입력 : 2025.09.03 10:03
[땅집고] 파르나스호텔이 시니어 주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파르나스호텔은 브릭스인베스트먼트가 개발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소요한남 레지던스’의 운영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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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한남 레지던스는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 초고급 주거지 밀집 지역에 들어서는 시니어 주거시설이다. 대지면적 6673㎡에 지하 5층~지상 7층, 3개동, 11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파르나스호텔 운영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호텔식 서비스와 콘텐츠가 결합된 상징적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내년 3월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2028년 하반기 개관이 목표다. 40평대 보증금은 50억원, 월 이용료는 국내 최고 수준인 더클래식500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요한남 레지던스엔 컨시어지, 식음(F&B), 웰니스 등 분야별 전문 서비스 조직을 상주 배치해 전담 관리 체계를 마련한다. 또 5성급 호텔의 표준 운영 절차(SOP)와 파르나스호텔만의 브랜드 기준을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5월 ▲노인 주거·복지시설 위탁운영 사업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의 공동편의시설 ▲위탁운영 사업 ▲종합여행업 ▲식품 및 축산물 유통판매전문업 등 총 5개 사업 목적을 기업 정관에 신규 추가했다.
파르나스호텔은 지난해부터 미국 맨해튼, 일본 도쿄 등 선진 시장의 도심형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10여곳을 직접 방문해 사례 조사와 컨설팅 등을 진행하며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을 준비했다.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이달 개관하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를 운영하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지난 40여년간 국내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선도해왔다. 최근엔 사업 영역을 적극 확장 중이다.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 티하우스, 피트니스 및 메디컬 웰니스 전문 공간, 프라이빗 미팅룸, 루프탑 라운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하우스키핑, 차량 케어 등 호텔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소요한남 레지던스는 입지, 시설, 서비스 운영까지 모든 면에서 상징성을 갖춘 프로젝트”라며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 한남동에서 파르나스호텔이 보유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