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29 11:11
[땅집고] 서울 마포구 성산동 12평짜리 빌라를 자기자본 7400만원만 들여 경매로 낙찰받은 뒤 열 달 만에 되팔아 1억4000만원대 매각 차익을 올린 사례가 나왔다. 자기자본 대비 2배 넘는 수익을 올린 셈으로 부대비용을 제외해도 순수익이 1억원쯤 된다.
국내 최초 경·공매 AI퀀트 분석 플랫폼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2017년 준공한 지상 6층 규모 서울 마포구 성산동 D빌라(다세대주택) 5층으로 전용면적은 30㎡(약 12평형)다. 침실 1개와 거실, 화장실, 주방 등을 갖췄다.
이 빌라는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지역에 있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까지 걸어서 10분쯤, 경의·중앙선 가좌역까지 걸어서 15분쯤 각각 걸린다. 홍익대·연남동·망원동 등 주요 상권도 대중교통으로 15분 안팎이면 닿는다. 주요 업무지구까지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성원초등학교, 성서중학교, 경성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국내 최초 경·공매 AI퀀트 분석 플랫폼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2017년 준공한 지상 6층 규모 서울 마포구 성산동 D빌라(다세대주택) 5층으로 전용면적은 30㎡(약 12평형)다. 침실 1개와 거실, 화장실, 주방 등을 갖췄다.
이 빌라는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지역에 있다.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까지 걸어서 10분쯤, 경의·중앙선 가좌역까지 걸어서 15분쯤 각각 걸린다. 홍익대·연남동·망원동 등 주요 상권도 대중교통으로 15분 안팎이면 닿는다. 주요 업무지구까지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한 편이다. 성원초등학교, 성서중학교, 경성고등학교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국민은행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개인 채권자들까지 겹쳐 권리관계가 복잡했다. 2021년에는 세금 체납으로 마포세무서가 압류했고 결국 근저당권을 가진 국민은행이 2023년 10월 채권 회수를 위해 임의 경매를 신청했다.
최초 감정가는 3억2000만원으로 2024년 6월 1회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주인을 찾지 못했다. 최저 입찰가격이 2억5600만원까지 낮아진 가운데 같은 해 7월 두번째 경매에 나왔고 단독 응찰한 A씨가 2억6243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최초 감정가의 82%이며, 땅집고옥션 AI 추정 시세(3억3357만원)와 비교하면 79%였다.
해당 물건은 임차인이 살지 않아 인수할 보증금이 없고 명도 비용도 들지 않았다. 취득세·법무사 수수료 등 부대비용 400여만원이 들었다.
[50% 반값] 경매 데이터 기반으로 1:1 맞춤형 고수익 물건 추천, 수익률 UP, 리스크는 DOWN
A씨는 해당 물건을 낙찰받고 약 10개월 뒤인 올 6월 초 4억700만원에 매각했다. 땅집고옥션 AI 추정 시세보다 7000만원쯤 높은 것으로 단순 매각차익만 1억4457만원에 달했다. 중개수수료·대출이자·세금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한 순수익은 약 9839만원이다.
부동산등기부에 따르면 A씨는 낙찰가의 73%인 약 1억9200만원을 경락자금대출로 조달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A씨가 실투자한 자기자본은 약 7431만원으로 자기자본 수익률(ROE)은 132%에 달하는 셈이다.
경매 전문가들은 서울 도심권 경매 시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았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지하철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실거주 우수 물건을 권리관계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면밀히 분석해 안전하게 낙찰받은 사례”라고 했다.
땅집고옥션은 경매·공매·부실채권 정보 사이트로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만들어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챗GPT와 대화하듯 원하는 경·공매 물건을 AI에게 물어보면 꼭 맞는 물건을 추천해 주는 ‘AI땅집봇’(☞바로가기) 서비스도 출시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