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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 꿈마을민백, 45층·2375가구로 재건축 "환급금도 나온다"

    입력 : 2025.08.28 15:45

    평촌 ‘꿈마을 민백’, 45층·2375가구 정비계획 공개
    올해 12월 특별정비구역 지정·2032년 입주 목표
    “책임감 있는 사업으로 개발이익 최대 환원 재건축”

    [땅집고] 경기 안양시 평촌신도시 ‘꿈마을 민백’ 통합재건축 구역을 최고 45층, 2375가구로 재건축하는 특별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땅집고]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 '꿈마을 민백' 통합재건축 특별정비계획안 조감도./꿈마을 민백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정비업계에 따르면, 평촌 꿈마을 민백 통합재건축 구역이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특별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소유주 동의서 징구를 시작한다. 주민대표단인 ‘더퍼스트드림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28일 안양시청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최고 45층, 2375가구로 재건축하는 계획을 토지등소유자에게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꿈마을 민백은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 내 꿈마을 8개 단지 중 민백초를 품고 있는 4개 단지가 통합한 재건축 구역이다. 우성(422가구), 동아(372가구), 건영3차(386가구), 건영(196가구) 등 총 1376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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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마을 민백 구역에서는 경기도 내 특목고 진학 실적 최상위권인 귀인중 진학이 가능하고, 평촌 학원가까지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다. 4호선 평촌역까지는 걸어서 15분가량 걸린다. 2028년 12월 이후 인덕원~동탄선이 개통하고 재건축이 완성되면 역세권 단지가 된다.

    최근 마련한 특별정비계획에 따르면, 꿈마을 민백은 12만9213㎡ 면적의 대지에 용적률 330% 이하 적용, 지하 2층~지상 최고 45층, 2375가구로 재건축한다. 84㎡(35평형,이하 전용면적) 1624가구, 106㎡(44평형) 751가구로 구성한다.

    추정비례율은 104.49%로 사업성이 우수하다. 예상 공사비는 3.3㎡(1평)당 850만원, 일반분양가는 평당 4500만원이다. 조합원 분양가는 84㎡ 12억6400만원, 106㎡는 14억5500만원으로 추정했다. 구축에서 신축 이동 시 동일면적을 선택하면 환급금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01~102㎡(36~38평형) 소유주가 신축 84㎡를 선택하면 42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고, 106㎡ 선택 시 1억4800만원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한다. 구축 130~133㎡(46~47평형) 소유주가 신축 84㎡로 이동할 때는 1억9900만원, 106㎡를 선택하면 800만원을 돌려받는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 내에 ‘키즈&에듀존’을 만들어 평촌 대표적인 학군지로서 특성을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스카이라운지, 공원을 조성한다.

    꿈마을 민백은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와 안양시로부터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에 선정됐다. 선도지구 공모 준비 단계에서부터 신탁 방식으로 방향을 잡았고, 올해 1월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재건축 추진 방식을 확정했다. 이어 5월 한국자산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해 특별정비계획안 수립 절차에 돌입했다. 7월에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시에 제출했다.

    [땅집고]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 '꿈마을 민백' 통합재건축 특별정비계획안 예상 배치도./꿈마을 민백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28일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와 동시에 특별정비계획 입안제안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동의서를 징구한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자동의 플랫폼을 이용해 오늘부터 9월 4일까지 동의할 수 있다. 서면동의서는 8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오상훈 더퍼스트드림 재준위 위원장은 “올해 12월 말까지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정식 사업시행자 지정, 정비사업위원회 구성으로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투명한 비용관리, 개발이익 최대 환원의 원칙에 따라 재건축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자산신탁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기반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육특구로서 꿈마을 민백의 프리미엄을 현실화하고 소유자 여러분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꿈마을 민백 구역은 올해 12월 특별정비계획 수립,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받은 뒤 내년 1월 사업시행자 지정 고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026년 7월 시공사 선정, 2027년 3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2027년 10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계획 중이다.

    꿈마을 민백 재준위에 따르면,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2027년 12월 이주 후 2028년 8월 착공해 2032년 준공과 입주까지 완료할 수 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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