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8.21 16:36 | 수정 : 2025.08.22 10:41
[땅집고] 경기 과천시 공공주택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과천바이오클러스터)에 차병원그룹과 아주대 의료원이 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막계지구는 서울대공원 역세권의 핵심 개발지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개발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과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프로젝트로, 종합병원과 첨단 의료·바이오 기능을 융합한 미래형 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차병원은 약 3만7000평 부지에 500병상 종합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병원은 카카오헬스케어,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를 구축하고, 소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내놨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국 96개 의료기관과 10여개 계열사, 의학 특성화대학을 갖춘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이다.
아주대 의료원도 500병상 종합병원을 지어 국내 최고 수준의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과천 병원과 기존의 광교와 현재 추진 중인 평택 병원을 연결하는 삼각축 구축을 통해 경기남부권 전체의 필수·응급의료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차병원은 강남본원 및 계열사 3700명 과천으로 이전
특히 차병원은 강남차병원과 계열사를 과천으로 이전하려고 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은 현재 차병원의 모태로 1984년에 설립됐다. 지하철9호선 언주역이 인근해 입지해 있는 요지에 있지만, 완공된 지 오래돼 건물이 낡았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약 6만 평에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하고 재건축 예정인 강남차병원을 업그레이드해서 과천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병원은 2013년 국내 최초로 국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줄기세포 기반 난치성 질환을 연구해왔다.
과천 병원을 줄기세포 치료 허브로 육성하고, 카카오헬스케어, 차헬스케어와 손잡고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AI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허브도 구축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강남 차병원 의사 200명과 병원 직원 2000명은 물론 차헬스케어와 차케어스 임직원 1500명 등 3700명이 과천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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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은 약 3만7000평 부지에 500병상 종합병원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병원은 카카오헬스케어,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를 구축하고, 소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청사진도 함께 내놨다. 차병원·바이오그룹은 7개국 96개 의료기관과 10여개 계열사, 의학 특성화대학을 갖춘 국내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그룹이다.
아주대 의료원도 500병상 종합병원을 지어 국내 최고 수준의 필수·응급의료 역량을 기반으로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과천 병원과 기존의 광교와 현재 추진 중인 평택 병원을 연결하는 삼각축 구축을 통해 경기남부권 전체의 필수·응급의료망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차병원은 강남본원 및 계열사 3700명 과천으로 이전
특히 차병원은 강남차병원과 계열사를 과천으로 이전하려고 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은 현재 차병원의 모태로 1984년에 설립됐다. 지하철9호선 언주역이 인근해 입지해 있는 요지에 있지만, 완공된 지 오래돼 건물이 낡았다.
윤도흠 차병원 의료원장은 "약 6만 평에 5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하고 재건축 예정인 강남차병원을 업그레이드해서 과천으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병원은 2013년 국내 최초로 국가 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이후, 줄기세포 기반 난치성 질환을 연구해왔다.
과천 병원을 줄기세포 치료 허브로 육성하고, 카카오헬스케어, 차헬스케어와 손잡고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AI기반의 바이오헬스케어 허브도 구축할 예정이다 차병원은 강남 차병원 의사 200명과 병원 직원 2000명은 물론 차헬스케어와 차케어스 임직원 1500명 등 3700명이 과천에서 근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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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 과천-평택-수원 잇는 응급의료 트라이앵글 구축
올해 2월 진행한 첫 공모에는 참여자가 없었지만, 이번 2차 공모에는 차병원과 함께 아주대의료원도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 종합병원, 건설사, 금융사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참여를 검토했으나 병상 수 제한과 기업 간 의사 조율 문제로 접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후 과천도시공사는 일부 조건을 완화하며 재공모를 진행했다.
수원 광교신도시에 대형병원을 갖고 있는 아주대의료원은 과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구축 계획을 밝혔다. 광교의 아주대병원은 권역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권역모자의료센터 등 4대 필수·응급의료 체계를 모두 갖춘 종합병원이다. 이를 과천의 병원에 적용하고, AI·IoT 기반 24시간 응급대응 시스템과 의료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스마트병원 구축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의료원은 병원 설계 초기 단계부터 LG전자, 카카오브레인 등 기존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주대 의료원은 평택시에 500병상 규모의 병원 건립을 추진중이다. 아주대 평택병원은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들어설 예정으로 3만 9670㎡(1만 2000평) 부지에 500병상 규모로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한다. 평택에선 아주대가 과천과 평택 두 곳에서 동시에 병원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다. 아주대 병원 측은 최근 평택시와 간담회에서 "평택 병원 추진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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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바이오클러스터로 송도-광교에 도전장
내년 착공해 2028년~2029년 준공 예정인 과천 바이오클러스터에는 바이오 기업 2개 동, 중앙연구소 1개 동, 병원 1개 동을 포함해 의료·상업·실버주택용 건물 등 총 6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입지 경쟁력 또한 눈길을 끈다. 막계동 특별계획 구역은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과 직접 연결되고, 위례과천선 환승역 조성까지 계획돼 있어 서울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편이다. 업계에서는 송도·판교 바이오클러스터보다 입지적 장점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원시도 아주대와 손잡고 광교 바이오클러스트를 추진중이다.
과천도시공사는 이달 26일 선정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협상과 세부 계획 조율을 거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한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과천시는 종합병원과 연구·업무시설, 바이오·헬스케어 기능이 결합한 미래형 복합단지로 자리 잡으며,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 혁신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