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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목동4단지 49층·2436가구 재건축, 3.2억 환급도 가능

    입력 : 2025.08.07 12:24 | 수정 : 2025.08.07 14:49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신시가지 4단지’가 최고 49층 2436가구로 재건축하는 정비계획이 확정되고 정비구역으로 지정이 완료됐다.

    [땅집고] 서울 양천구 목동 4단지 위치도./서울시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 목동4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다. 지난 5월 21일 서울시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목동4단지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이후 공람을 거친 뒤 시는 7일 시보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결정고시했다.

    목동 4단지는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최고 20층, 16개동 1382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목동역까지 걸어서 15분 이내 거리에 있다. 단지 남측의 국회대로 일대는 상부공원화 사업이 추진 중이다. 4단지는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자문으로 정비계획이 마련됐다.

    4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2436가구(공공 293가구 포함)로 재건축된다. 전용면적 60㎡ 이하는 576가구(공공 229가구), 전용면적 60~85㎡ 1100가구(공공 64가구), 전용면적 85㎡ 초과는 760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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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지등소유자들은 현재 거주 중인 집과 비슷한 면적의 신축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전용면적 47㎡(약 18평) 거주자가 신축 전용면적 49㎡ 이동 시 7600만원을 환급받는다. 전용면적 95㎡(약 35평)에서 전용면적 84㎡ 이동 시 3억2000만원을 돌려받는다.

    그 외에 단지 인근 목동중앙로변에는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하에 공용주차장을 건립한다. 데이케어센터를 설치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목동4단지는 현재 조합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양천구는 4단지를 대상으로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공공지원에 나서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양천구 목동, 신정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은 조합설립을 완료한 6단지, 정비구역 지정 고시 완료한 8·9·10·12·13·14단지에 이어 4단지까지 8개 단지가 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양천구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단지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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