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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건축-'5대 투자사' 마크로그룹 맞손…조지아 시장 확장에 속도

    입력 : 2025.08.04 10:58 | 수정 : 2025.08.04 14:02

    [땅집고]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는 조지아의 주요 투자 개발사인 마크로그룹(MAQRO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땅집고]희림건축-조지아 마크로그룹 MOU 체결식 사진./희림

    4일 희림건축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희림은 마크로그룹이 조지아 내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코카서스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마크로그룹은 건설, 관광, 호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조지아의 5대 투자 기업 중 하나다. 현재 조지아 정부는 관광 산업 성장에 발맞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유치를 위한 약 7만석 규모의 축구 전용구장 건립과 쿠타이시 공항 확장, 트빌리시 신공항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개선 사업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희림은 마크로그룹이 추진한 조지아 바투미의 대형 개발사업 컨셉 설계와 트빌리시 아이스아레나 설계 리뷰 용역을 수행했다. 현재 트빌리시 중심부에 5성급 호텔 및 레지던스 설계를 진행 중이다. 약 4000가구 규모의 ‘마크로시티’(MAQRO City) 개발사업에서도 협력을 이어간다.

    에민 우차르 마크로그룹 회장은 “희림은 설계와 프로젝트 관리 분야에서 국제 경험을 보유한 회사로, 아제르바이잔에서도 성공적으로 협업한 경험이 있다”며 “희림은 우리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조지아에서 진행할 스타디움, 공항 등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희림 관계자는 “아제르바이잔에서의 성공 경험과 마크로그룹과의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조지아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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