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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삼성타운 옆에 단기 임대 들어선다…블루그라운드 4호점 오픈

    입력 : 2025.08.01 14:34 | 수정 : 2025.08.01 15:41

    강남역 도보 4분 거리 ‘르피에드 인 강남’에 1베드룸 운영
    수영장 등 커뮤니티 시설 갖춰…창밖으로 우면산 등 조망

    [땅집고] 지난 7월 30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 6번 출구로 나와 삼성타운 뒤편으로 4분 정도 걸어가자 ‘르피에드 인 강남’이 눈에 들어왔다. 지상 19층짜리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외관부터 달랐다. 회색빛 석재 외벽, 아치형 1층 상가, 단지를 감싼 조경이 고급 아파트 못지않다. 르피에드 인 강남은 현대건설이 시공해 지난해 1월 준공했다.

    [땅집고] 서울 강남역 인근에 들어선 '르 피에드인 강남'. 블루그라운드 국내 4호점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박기홍 기자

    이 곳에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Blueground)가 국내 4번째 지점을 열었다. 2013년 설립한 블루그라운드는 전 세계 50여개 도시에서 개인과 기업 고객을 위해 30일 이상 장기 체류 서비스를 전문으로 제공한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대표는 “강남구 청담동이나 신사동에 비해 1~2인 가구를 위한 하이엔드 주거 공급이 부족했던 강남역 한복판에 새로 입점하게 됐다”며 “르피에드 인 강남은 블루그라운드의 글로벌 스탠다드와 강남 입지를 결합한 최적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했다.

    ☞구글·테슬라도 단골…30일 이상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 예약하기

    블루그라운드가 입점한 ‘르피에드 인 강남’은 전용면적 29~51㎡ 오피스텔 140실 규모다. 블루그라운드는 이 가운데 전용면적 43㎡ 호실을 운영한다.

    [땅집고] 블루그라운드가 운영하는 르 피에드인 강남 내부.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을 모두 갖췄다./블루그라운드코리아

    블루그라운드가 운영하는 호실을 들어가보니 바닥과 벽을 각각 문양이 다른 핸드메이드 대리석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이 느껴졌다. 내부는 거실과 침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1베드룸이다. 거실과 침실은 중문(中門)으로 나뉜 구조다. 주방 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유로모빌, 인덕션과 오븐은 밀레, 수전은 이탈리아 점유율 1위 브랜드인 제시 제품이다. 침대, TV, 세탁기, 건조기부터 조리도구와 식기류까지 모든 생활 가전이 풀옵션으로 갖춰졌다. 화장실은 세면대·변기·샤워실을 완전히 분리했다. 옆에는 드레스룸과 대형 팬트리까지 있다. 창 밖으로 사계절 내내 우면산과 관악산, 청계산 조망이 가능하다.

    [땅집고] 거실과 방은 중문으로 분리가 가능하다. 청계산과 우면산, 관악산 조망이 가능하다./블루그라운드코리아

    3층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시설이 있다. 천장이 뻥 뚫린 중정(中庭)을 중심으로 사우나·스파·수영장·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완비했다. 피트니스센터는 이탈리아 명품 운동기구 브랜드 테크노짐(Technogym) 제품으로 채워졌다. 지하 1층 비즈니스 라운지에서는 개인 업무를 볼 수 있고 미팅도 가능하다. 입주민을 위한 아침식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와인 보관함도 갖춰 고급 호텔과 비슷한 생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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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그라운드 4호점이 입점한 강남역은 출장자와 단기거주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강남역 일대는 교통·업무·편의시설 등 인프라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하루 평균 유동인구만 100만명이 넘는다. 글로벌 기업 외국인 주재원이나 1~2개월 단기 체류를 원하는 고소득층 수요가 꾸준하지만 그동안 고급 소형 주거시설 공급이 부족했다.

    블루그라운드는 올 4월부터 강남구 ‘아스티논현’과 ‘더 오키드 청담’, 용산구 ‘몬트레아 한남’ 등에 차례로 입점하며 국내 고급 단기 임대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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