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28 13:17 | 수정 : 2025.07.28 16:29
[땅집고] 올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회복세를 보이며 최대 35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8일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5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28일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5일 열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이날 김병용 전략기획본부장은 사업 현황 공유와 리서치 조직인 R&S(Research&Strategy)본부의 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R&S본부에 따르면 2025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오피스 시장을 중심으로 소폭 회복해 연말 기준 최소 20조7000억원에서 최대 34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피스 섹터의 거래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동향에 대해선 글로벌 투자자들은 PBSA(학생기숙사·Purpose-Built Student Accommodation), 데이터 센터, 주거, 물류 등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성이 심화될수록 전통적인 유동성 중심 도시(Gateway)로 투자가 집중되고 있으며, 투자자들이 현금흐름의 안정성과 가격 현실화 여부를 중심으로 시장을 선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와 국내외 금리·유동성 변동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포트폴리오 최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자산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하고, 고객 신뢰도를 높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남궁훈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큰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전문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본질에 충실해 고객에게 최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에 두고 움직이는 ‘원 팀’ 마스턴의 저력이야말로 우리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