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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만에 8억 쑥…성수동 '지주택', 국평 40억 육박

입력 : 2025.07.24 16:00

[땅집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축 단지 국민주택형이 40억원에 육박하는 거래가 나왔다.

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입주한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단지정보 알아보기) 84㎡(이하 전용면적)가 지난달 23일 39억원에 실거래되며 단지 최고가를 경신했다.

[땅집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지난해 입주한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 1차 아파트. /네이버지도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는 올해 2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단지로, 최고 33층, 5개 동 825가구 규모다. 입주시점부터 지역 내 랜드마크로 주목받아 왔는데, 특히 최근 몇 달 사이 급격한 시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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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5월 같은 면적이 34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불과 두 달 만에 4억원 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올해 초 동일 주택형이 31억원 선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약 8억 원 가량 올랐다.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는 서울숲, 한강, 이마트, 한양대병원, 갤러리아포레 등이 인접해 있으며, 분당선 서울숲역, 2호선 뚝섬역, 한양대역 등이 도보권 내에 있다. 대중교통으로 강남역까지 24분, 서울시청까지 30분, 여의도까지 30여분이 걸린다.

이 단지는 ‘지주택 성공신화 단지’로도 불린다. 이 아파트는 ‘원수에게나 권한다’는 정도로 개발과정에서 문제가 속출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개발됐다. 분양 당시 일반 분양 물량이 적어 청약홈을 통해 분양하지 않았음에도 빠르게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진다.

성수동은 강남권에 이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일부 투자 수요가 매수에 속도를 내며 시장 가격을 끌어올리는 현상도 나타난다. 6.27 대출 규제 이후 이 단지에서 실거래된 매물은 없지만, 현재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는 호가가 40억원이 넘는 매물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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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셋째주(14일 기준)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상승률은 0.19%였던 반면, 성동구는 0.45%를 기록하며 서울 평균의 두 배 넘는 변동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숲아이파크리버포레’는 신축으로 입주 초기임에도 분양권이 대부분 소진되며 거래량 자체는 적지만, 호가와 실거래가 모두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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