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 메뉴 건너뛰기 (컨텐츠영역으로 바로 이동)

지방 오피스텔도 2배 차익 쏠쏠…감정가 20%에 낙찰 후 되팔아

    입력 : 2025.07.24 11:23

    [땅집고] “교통이 편리하고 시세보다 저평가된 경매 물건이라면 지방에서도 2배 이상 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 초역세권에 있는 노후 원룸 오피스텔 2개실을 시세의 20% 수준인 4200만원에 낙찰받은 후 되팔아 2배 수익률을 올린 소액 투자 성공 사례가 나왔다.

    국내 최초 경·공매 AI 퀀트 분석 플랫폼인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부산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지상 13층 규모 준공 22년차 D오피스텔로, 2층 전용면적 30.9㎡(약 9평)와 7층 전용면적 32.9㎡(약 10평)이다. 최초 감정가는 2층이 6000만원, 7층이 6700만원이었다.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해당 물건들은 부동산 전문 투자회사인 L법인이 금융권 대출을 상환하지 못해 서부산농협이 2023년 7월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두 건 모두 지난해 3월 첫 입찰에서 주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5회차 입찰까지 모두 유찰했고, 지난해 9월 2층은 약 2000만원, 7층은 약 2200만원에 낙찰됐다. 부동산 매매업을 하는 J법인이 감정가의 33%(2층), 32%(7층)에 각각 낙찰받는 데 성공했다.

    땅집고옥션 AI시세 분석 결과, 해당 물건 시세는 각각 9958만원(2층)과 1억626만원(7층)로 J법인은 시세의 20% 가격으로 2개 호실을 손에 넣은 셈이다.

    두 호실 모두 임차인이 살지 않아 명도 부담이 없었다. J법인은 낙찰가 이외에 취득세와 법무사 수수료 등으로 약 192만원(2층), 201만원(7층)을 추가 지출했다.

    ☞[놓치면 손해] 경·공매 초보도 성공하는 ‘AI 퀀트 분석 툴’ 반값에 공개!

    J법인은 낙찰 후 222일이 지난 올 4월 2개 호실을 각각 다른 매수인에게 매각했다. 매각가는 2층 4000만원, 7층 4400만원으로 모두 낙찰가의 2배 수준이다. 단순 매각차익은 약 1999만원, 2199만원이다. 각종 부대비용을 제외하면 약 1526만원, 약 1682만원의 순이익을 얻었다.

    경락잔금대출 50%를 받았다면 실투자금은 각각 1192만원, 1301만원으로 자기자본 수익률(ROE)이 130%에 달했다.

    해당 물건이 위치한 좌천동은 노후 주거지가 밀집한 곳으로 학교와 생활 인프라가 풍부해 실거주 수요가 많다. 금성중·고, 데레사여고 등이 가깝고 부산 지하철 1호선 좌천역이 걸어서 5분이내인 초역세권이어서 교통이 편리하다. 도심인 서면역, KTX와 SRT를 이용할 수 있는 부산역까지 각각 10분 이내 이동할 수 있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낙찰가와 시세 차이를 제대로 활용한 대표적 소액 성공 투자 사례”라며 “AI 기반 경공매 분석으로 저평가 상업용 부동산을 선별하면 단기 수익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땅집고옥션은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미리 만들고 이에 해당하는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단타에 유리한 물건, 임대수익이 좋은 물건, 입지가 뛰어난 가치주 등을 추천한다.

    땅집고옥션은 오는 7월 24일까지 스탠다드·프리미엄 멤버십을 각각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바로가기)를 진행한다. /raul1649@chosun.com



    이전 기사 다음 기사
    sns 공유하기 기사 목록 맨 위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