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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근로자 특별 관리" BS한양, 혹서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특별대응 기간 선포

    입력 : 2025.07.22 10:20

    [땅집고] BS한양은 7~8월을 ‘혹서기 안전보건 특별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건설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2일 밝혔다.
    [땅집고] 무더위시간대 온열질환 증상 확인, 면담 중인 BS한양 보건관리자와 근로자./BS한양

    BS한양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평년 대비 심한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집중 관리 대상은 ▲고령자(65세 이상) ▲기저질환자(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옥외 근로자다.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는 콘크리트 타설 근로자를 포함한 옥외 근로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BS한양은 특별대응 기간 동안 필수 작업 외에는 옥내작업으로 전환한다. 체감온도에 따른 단계별 대응조치를 시행한다.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때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35℃ 이상일 때는 매시간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한다. 일 최고 체감온도가 36℃ 이상으로 2일 연속 지속될 경우,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모든 외부 작업을 중단한다.

    현장 안전 관리자를 통한 수시 건강상태 점검, 작업 전 근로자 상호 건강상태 확인, 콘크리트 타설 등 주요 공정에 대한 추가 인력배치, 탄력적 근무시간 운영 등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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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현장에 작업장별 체감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체감온도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체감온도 상승에 따른 근로자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한다. 온열질환 위험군에 대한 2인 1조 작업 등 맞춤형 보호조치도 시행중이다.

    BS한양은 혹서기 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해 ▲냉방시스템이 구비된 휴게시설 설치 ▲냉수 및 제빙기 설치 ▲체온조절 용품 지급(에어조끼/쿨스카프/아이스팩) ▲쿨링포그(갱폼 최상단에 설치해 기화를 이용해 주변 온도를 낮춰주는 장치)·그늘막 설치 ▲폭염응급키트 비치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BS한양 관계자는 “전례 없는 이른 폭염으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라며 “근로자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폭염, 장마 등으로부터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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