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20 15:50
[땅집고] 롯데건설이 조경 브랜드 ‘그린바이그루브’(GREEN X GROOVE)의 첫 정원을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조성했다. 그린바이그루브는 롯데건설이 2022년 출시한 조경 브랜드다. 휴식과 치유 기능에 더해 개개인의 취향을 반영하는 조경 공간을 지향한다.

20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그린바이그루브 브랜드명은 ‘자연(Green)’과 ‘리듬감 있는 공간 경험(Groove)’을 결합한 개념으로, 일상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개인의 다양한 취향이 반영되는 조경 공간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에 적용된 정원 디자인은 ‘순수한 자연과의 조우’(Communication in Fine Nature)를 주제로 설계했다. 전체적으로 숲과 계곡, 빛이 어우러진 자연의 경관을 모티브로 삼았고, 정원 중심부에는 곡선 형태의 수경시설을 배치해 공간의 핵심 요소로 활용했다.

수경시설은 빛, 물, 바위 등 자연 요소의 흐름을 시각화하면서도 입체적인 조경 경험을 제공하도록 디자인했다. 레이어링 기법을 통해 리듬감 있는 구조를 구현하고, 방문자가 정원 내부를 이동하면서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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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설계에는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와 조경 전문 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했다. 각 공간은 용도와 식생 환경에 맞게 구획하고, 계절별 변화에 따라 다양한 수종을 배치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경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명, 음향, 수목 구성 등에도 입주자의 생활 동선을 고려해 세밀하게 설계했다.
롯데건설은 정원 공개에 맞춰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도슨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조경 설계와 시공을 맡은 조경가 2명이 직접 참여해 입주민과 함께 정원을 거닐며 공간의 설계 배경, 조성 과정, 식재 방식 등에 대해 설명했다. 공간별 콘셉트에 어울리는 음악을 배경으로 구성해 설명의 몰입도를 높였다.
롯데건설 측은 그린바이그루브 브랜드의 첫 적용 사례인 만큼 공간 체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정원은 브랜드 정체성을 실제 공간에 처음 반영한 사례로, 조경 디자인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단지별 특성과 입주민 니즈에 맞춘 정원 및 조경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