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21 06:00
‘마곡 시대’ 여는 대명소노그룹
송파·서초 사옥 동시 매각 추진
티웨이항공 인수 후 통합사옥 활용
[땅집고] 국내 대표 레저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핵심 오피스빌딩 ‘르웨스트시티타워’ C동 전체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한다. 그룹 본사와 주요 계열사 사무실을 집약하기 위한 포석으로,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 흩어진 조직을 마곡으로 통합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입소율·수익률 모두 잡는 시니어타운 운영 비법 공개! 지금 바로 신청하기
송파·서초 사옥 동시 매각 추진
티웨이항공 인수 후 통합사옥 활용
[땅집고] 국내 대표 레저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핵심 오피스빌딩 ‘르웨스트시티타워’ C동 전체를 약 3000억원에 인수한다. 그룹 본사와 주요 계열사 사무실을 집약하기 위한 포석으로, 서울 등 수도권 전역에 흩어진 조직을 마곡으로 통합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명소노그룹은 최근 르웨스트시티타워 C동 매입을 위한 계약 절차에 착수했다. 르웨스트시티타워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CP1 구역에 A동부터 D동까지 4개동으로 구성된 대형 복합 오피스 단지다. C동은 연면적 약 1만5000평 규모다. 총 매각가는 약 3000억원으로 3.3㎡(1평)당 약 2000만원이다. 앞서 인근에 위치한 원그로브(CP4)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이 평당 1600만원대에 선매입했다.
이번 인수에는 현재 그룹 본사로 사용 중인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노타워’ 매각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소노타워는 그룹 계열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매각 자문사를 통해 매수자를 찾고 있다.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소노타워는 대지면적 3780㎡(1140평), 연면적 3만4100㎡(1만315평)다. 예상 매각가는 약 2500억원이다. 2016년 3월 완공한 문정동 소노타워 사옥은 그룹 창립 37년 만에 자체 신사옥으로 마련했던 곳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타워 매각과 더불어 대명스테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서초동 서원빌딩도 함께 매각을 추진 중이다. 2021년 오피스 개발을 위해 970억원에 매입한 빌딩으로 현재 1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 받는다. 두 빌딩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추가적인 현금 유출 없이 르웨스트시티타워 매입을 마칠 수 있다.
이번 부동산 매입·매도 계획은 단순한 사무공간 이전·확장이 아니라, 그룹 차원의 조직 재편과 공간 통합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마곡으로의 본사 이전과 함께 주요 계열사들도 함께 이전할 가능성이 크다. 소노인터내셔널, 소노스퀘어, 티웨이항공 등이다.
☞현업 전문가와 함께하는 노인복지주택 고도화 운영 실무 전수!, 오직 이 강의에서만!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 본사가 위치한 인천 중구 운서동, 서울 강서구 공항동 등지의 사무공간도 분산돼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마곡 르웨스트시티타워 인수를 계기로 티웨이항공 본사 역시 마곡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마곡지구는 LG그룹, 롯데, 코오롱 등 대기업을 비롯해 200여개 기업이 입주를 마쳤다. 서울 서부권 대표 비즈니스 중심지로 부상 중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산업에 본격 진출했다. 예림당 계열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며 티웨이항공 최대주주로 올랐다. 항공 사업을 중심으로 숙박·골프 사업 등 그룹 중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의 기업공개(IPO)도 목표로 삼고 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