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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 중심으로 다시 뛰는 성동구, '왕십리역 어반홈스' 주목

입력 : 2025.07.15 17:07

[땅집고] 서울 동북권의 핵심 축인 성동구가 부동산업계에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왕십리역을 중심으로 교통, 주거, 상업, 업무 기능이 융합된 입지적 장점은 물론, 연이은 도시재생 및 개발 호재로 ‘서울 도심 속 신성장 거점’으로 부상 중인 가운데 왕십리역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한 ‘왕십리역 어반홈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땅집고] 왕십리역 어반홈스 투시도.

대건산업건설㈜이 시공을 맡은 왕십리역 어반홈스는 서울시 성동구 일대 지하 3층~지상 13층, 2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84실, 근린생활시설 6실로 구성된다.

왕십리역은 현재 서울지하철 2호선, 5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 4개 노선이 교차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여기에 GTX-C노선 왕십리역 정차 계획과 함께 동북선 경전철(공사중)도 개통을 앞뒀다. 동북선은 왕십리에서 상계역까지 약 13.4km를 연결하는 도시철도 노선으로, 성동구·동대문구·성북구·강북구·노원구 등 서울 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노선이다.

GTX-C와 동북선이 동시에 들어서면 왕십리역은 총 6개 노선이 만나는 서울 최고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한다. 유동 인구 증가 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활성화, 주거 선호도 상승, 업무지구 수요 증가 등 복합적인 프리미엄 효과를 동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동구는 최근 ‘왕십리 광역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지역 개발에 나섰다. 이번 변경안은 왕십리역 일대를 복합 중심지로 육성하고, 도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상업지역의 고도화, 가로환경 정비, 보행 친화 구역 조성, 공공기여 확대등이 포함되며, 민간 투자 유도를 통해 지역 가치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토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고 고밀도 복합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성동구의 스카이라인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1~2인 가구가 많은 성동구의 인구 구조상, 소형 오피스텔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왕십리역 어반홈스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공급될 신축 오피스텔의 경우(36㎡기준) 8~9억대가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왕십리역 어반홈스’는 5억대로 투자 가치가 높다”고 했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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