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15 11:02
[땅집고] 우미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고양창릉 S-1블록과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의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미건설이 51%의 지분을 보유한 대표사로 참여했으며 계룡건설산업, 태영건설, 이에스아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총 사업비는 2985억원 규모다.

고양창릉 S-1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총 494가구 규모로 조성한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되며, 정부의 공공주택 브랜드인 '뉴홈' 일반형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GTX 창릉역이 완공하면 서울 접근성이 개선된다.
의정부법조타운 S-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 동, 총 56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뉴홈' 선택형(임대 후 분양 여부 선택) 방식으로 공급된다. 단지 주변으로는 공공청사와 고산공공주택지구, IT캠퍼스 및 상업시설 개발이 예정돼 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지역 거점에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