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14 10:56
[땅집고] 두산건설이 경남 창원시에 분양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완판에 성공했다.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은 GS건설, 금호건설과 함께 창원 진해구에서 공급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가 계약 개시 후 80여 일 만에 전 가구 분양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 4층~지상 37층, 총 17개동, 2638가구 중 2041가구를 일반분양했다.
지방 분양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에서 거둔 성과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지방 미분양 물량이 5만1372가구에 달한다. 두산건설은 전용면적 39~102㎡의 가구 구성 등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 완판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최고 7.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진해구 분양 단지 중 최다 접수 건수를 기록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데이터에 기반한 철저한 입지 분석과 수요 예측을 통해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제안하고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주거 요소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진해구 최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다. 주택형별로 현관, 주방 펜트리는 물론, 알파룸과 베타룸을 포함한 5룸 혁신 설계 등을 적용했다. 또한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통해 명품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과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주거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분양 시장에서 연이어 성공을 거뒀다. 지난 4월 경기 남양주시 평내동에 분양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는 계약 개시 44일 만에 분양을 마쳤다. 대우건설과 함께 공급한 서울 영등포구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1.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 마감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한 만큼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며 “하반기 분양 예정인 인천 부개4구역, 도화4구역에서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단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