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7.04 17:12 | 수정 : 2025.07.04 18:30
[옥션 핫딜] 대구 각산역까지 도보 10분…도심 제조시설 등으로 활용할만해
[땅집고] 대구시 각산동에서 지하철역을 낀 1100여평 규모 공장부지가 감정가 반값에 경매로 나왔다. 낙찰받은 후 공장으로 써도 되지만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한 점을 고려하면 도심형 제조시설이나 연구개발(R&D) 센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주변 공장부지 시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낙찰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땅집고] 대구시 각산동에서 지하철역을 낀 1100여평 규모 공장부지가 감정가 반값에 경매로 나왔다. 낙찰받은 후 공장으로 써도 되지만 인근에 아파트가 밀집한 점을 고려하면 도심형 제조시설이나 연구개발(R&D) 센터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주변 공장부지 시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낙찰이 가능해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땅집고옥션에 따르면 이달 8일 대구시 동구 각산동 295-14번지 일대 공장부지 3793㎡(약 1147평)가 최저입찰가 39억9230만원에 경매에 부쳐진다. 최초 감정가는 81억4755만원이었지만 두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입찰가가 감정가의 51% 수준으로 떨어진 것.

이 물건은 대구시 안심공업단지 내 공장부지로 대구지하철 1호선 각산역까지 걸어서 10분쯤 걸리는 역세권이다. 공장으로 활용하는 것도 괜찮지만, 부지가 네모반듯하고 인근에 ‘대구각산동푸르지오’(2009년·596가구)와 ‘각산태영데시앙’(2009년·839가구) 등 아파트가 몰려 있어 주거 수요를 겨냥한 추가 개발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현재 공장 임차인은 총 6명이다. 임차인 A씨가 1층 200평 공간을 보증금 6000만원, 월세 310만원에 계약했다. 다만 모든 임차인이 대항력을 갖추지 않아 추후 인수자 부담은 없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각산동 공업단지 일대 공장부지 시세는 3.3㎡(1평)당 600만~800만원 수준이다. 이 물건의 경우 3.3㎡당 348만원 정도로 시세 대비 반값 수준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단순 시세 차익을 겨냥한 입찰도 고려해볼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최근 높은 임대료 부담을 피하고 실물 자산을 확보하려는 법인이나 개인 투자자들이 경·공매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며 “각산동 공장부지의 경우 대구 동부권 제조업 기반 수요와 직주근접 입지를 동시에 충족하는 물건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물건은 땅집고옥션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각산동 공장’ 키워드로 검색 가능하다.
땅집고옥션은 40억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련한 ‘AI 퀀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가 설계한 12가지 퀀트 전략에 따라 물건을 추천해 투자자 판단을 돕는 서비스다.
땅집고옥션은 7월 18일까지 스탠다드·프리미엄 멤버십을 각각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소문내기 이벤트’도 함께 열리고 있다. 사이트 내 얼리버드 반값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다운로드한 뒤, SNS에 체험 후기를 등록하고 게시글 URL을 제출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스탠다드 전국구 1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도 증정한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