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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마지막 금싸라기 땅 UN사 부지에 신세계 들어선다…‘더파크사이드 서울’, 도심형 프리미엄 몰 개발

입력 : 2025.07.01 15:04


[땅집고] 서울 도심에 마지막으로 남은 금싸라기 땅으로 통하는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단지 내 프리미엄 리테일 구축에 나선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에 지하 7층~지상 20층, 1개동, 총 775실 규모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포함하는 복합 개발 프로젝트다. 일레븐건설이 사업을 추진한다.

 

일레븐건설-신세계, 프리미엄 리테일의 새 모델 제시할 것

엄성용 일레븐건설 대표는 ㈜신세계와 ‘더파크사이드 서울’에 프리미엄 리테일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백화점은 ‘더파크사이드 서울’ 단지 내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1만6470㎡ 규모 상업시설을 전면 경영제휴 방식으로 개발하게 된다. 공간 구성은 고급 식음(F&B),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 해외 갤러리 등으로 다양화할 방침이다. 신세계 브랜드가 적용된 새로운 프리미엄 리테일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내 리테일 공간은 로즈우드호텔에서 직접 운영하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어메니티인 ‘더파크사이드 클럽 by 로즈우드서울’과 지하 1층에서 직접 연결된다. 앞으로 주거·소비·문화가 융합된 도심형 복합 라이프스타일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상업시설 기획·개발을 맡을 직접 신세계백화점은 하이엔드 복합시설에 들어서는 공간인 만큼 이 곳을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도심형 프리미엄 리테일’의 선도 모델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신세계와의 전략적 협업은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서울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임을 상징한다”면서 “리테일 공간이 도시일상과 문화를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주거·호텔·리테일·문화·오피스 다 담은 ‘더파크사이드 서울’

서울 용산구 UN사 부지에 들어서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주거·호텔·리테일·문화·오피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더파크사이드 서울’에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로즈우드 호텔 앤 리조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출한다. ‘로즈우드 서울’은 2027년 개관 예정이다.

더불어 KPF, 콘란앤파트너스, JCFO, 스페이스 코펜하겐, 닷 대시 등 세계적 설계·조경·조명 그룹이 모여 단지 전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구현할 방침이다. JCFO는 보행 특화 거리 ‘더파크사이드 웨이’,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집약한 ‘아트&컬처 스페이스’, ‘유엔 플라자’ 등을 설계했다.

한편 UN사 부지에 1차로 공급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전용 53~185㎡, 775실)는 7월 분양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더파크사이드 서울 갤러리’에 마련한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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