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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 2일 ‘동탄·하동 귀농귀촌주택 리츠’ 청약 접수 시작

입력 : 2025.07.01 14:38


[땅집고] 케이프투자증권이 화성 동탄신도시 새아파트와 경남 하동군 일대 귀농·귀촌주택을 개발하고자 설립한 투자형 리츠에 대한 우선주 청약 접수를 받는다. 최소 100만원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으면서 배당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는 점을 내세운다.

‘㈜화성동탄경남하동귀농귀촌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가는 오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우선주 청약 접수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케이프투자증권을 통해 진행한다. 규모는 총 280만주, 약 140억 원으로 전체 발행 주식의 30% 수준이다. 비상장 우선주 형태며 배당수익 목표는 연 7.5%다. 주당 액면가와 발행가는 각각 5000원으로 설정됐다.

최소 청약금액인 100만원부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청약자는 의결권이 없는 1종 우선주(200주 이상 청약·최소 청약 금액 약 100만원)와, 의결권이 있는 2종 우선주(5000주 이상 청약·최소 청약 금액 약 2500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공모를 진행하는 리츠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을 공모하고 DL이앤씨㈜, 계룡건설산업㈜, 케이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1년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다. 화성동탄(2) A-56BL 부지에 공동주택인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와 근린생활시설, 그리고 경남 하동군 악양면 일대에 귀농귀촌주택과 주민공동시설을 개발·분양하기 위해 조성했다. 현재 화성동탄 단지는 현재 대부분 입주가 완료됐고, 하동 귀농귀촌주택은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진행 중이다.

이번 일반 공모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라 전체 자본금의 30%를 일반 청약에 제공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앞서 리츠는 토지 매입과 공사비, 금융비용 등을 포함해 총 4570억원 자금을 조달했다. 여기에는 약 411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과 320억원 규모 사모 보통주 출자금, 이번 공모를 통한 140억원 규모의 우선주 자금이 포함돼 있다. 이 중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4110억원은 분양 수익을 통해 전액 상환을 마친 상태다.

리츠 관계자는 “부동산 실물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지분 참여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라면서 “투자금 부담이 적어 초기 진입을 고려하는 일반인들에게 입장벽이 낮은 좋은 투자 기회다”라고 했다. 이어 “최소 100만원 소액으로도 청약이 가능해 투자 접근성이 높고, 일정 수준의 배당수익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기준 5위면서 신용등급 AA-를 보유한 DL이앤씨㈜를 비롯해 계룡건설산업㈜가 시공사로 참여했다. 투자 배당금 포함 사업비 부족 시 공사비 반환 조건 등 안전 장치가 마련돼있다.

청약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리츠정보시스템,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eejin05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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