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30 16:02
[땅집고]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산업인 아파트’가 최고 13층, 7개동 367가구 규모 ‘두산위브’로 변신한다.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지난 28일 열린 서울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이 지난 28일 열린 서울 구로구 고척동 ‘산업인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고척동 57-9번지 일대 산업인아파트는 과거 구로공단 노동자를 위해 1976년 준공한 50년차 아파트다. 현재 5층, 10개동 342가구는 지하 3층~지상 13층, 7개동 367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며 공사비는 약 1363억원(VAT 별도)이다.

두산건설은 We’ve 브랜드 패턴을 적용한 외벽과 We’ve의 문구를 형상화한 문주 등 브랜드 디자인을 입힌 외관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단지 중앙에는 센트럴 파크와 포레스트 가든을 조성하고, 시니어 라운지, 다목적 취미 교실, 어린이집, 골프 연습장 등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고척동에 위치하지만, 양천구 목동과 신정동 일대 학원가와 가까워 교육 환경이 좋은 곳이다. 반경 1km 내 양천구청역(지하철 2호선), 구로, 구일역(지하철 1호선)이 위치하며, 서부간선도로의 진입도 수월하하다. 단지 동측 도보 5분 거리에는 안양천 수변공원이 있고, 남측에는 고척스카이돔이 위치한다.
최근 두산건설은 서울 도심 내 사업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 지역 1호, 2호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인 도봉구 ‘방학역 도심복합사업’과 ‘쌍문역 동측 도심복합사업’ 공동사업시행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산건설은 “성실 시공과 책임 있는 준공으로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두산건설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개발과 차별화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