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30 11:37
[땅집고] 부산 북구의 23년차 노후 다세대 빌라를 감정가의 40%에 낙찰받아 5개월여만에 2배 이상 비싸게 되팔아 수익을 올린 사례가 나왔다.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지역을 잘 골라낸 투자자의 안목이 ‘소액 단타’에 성공한 요인으로 꼽힌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부산 북구 덕천동에 있는 빌라 4층으로 전용면적 56.2㎡(약 17평)이다. 전세권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2023년 10월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LH는 2008년 보증금 4800만원에 이 집에 전세를 들었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부산 북구 덕천동에 있는 빌라 4층으로 전용면적 56.2㎡(약 17평)이다. 전세권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2023년 10월 임의경매를 신청했다. 매각물건명세서에 따르면 LH는 2008년 보증금 4800만원에 이 집에 전세를 들었다.

최초 감정가는 8900만원으로 지난해 6월 첫 입찰 이후 4차례 연속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같은 해 10월 진행한 5회차 입찰에서 A씨가 감정가의 41%인 3701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다. 최저입찰가격인 3645만원과 비슷했다. 땅집고옥션의 AI추정 시세(1억3796만원)보다 1억원 가까이 저렴하다.

임차인이 없어서 명도 비용은 들지 않았다. 취득세와 법무사 비용 등을 포함한 부대비용으로 140여만원을 지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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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빌라를 낙찰받은 지 168일이 지난 올 4월 8500만원에 매각했다. 낙찰가격 대비 매각 차익은 4798만원이다. 중개수수료와 세금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3900만원 정도로 자기자본 대비 수익률(ROE)이 100%쯤 된다.
해당 물건이 위치한 곳은 덕천동이지만, 인근 화명동 생활권을 공유한다. 화명동은 1990년대부터 20여년간 개발된 주거지구로 대단지 아파트가 많고 상권과 교통망도 비교적 잘 갖췄다. 남동쪽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있고 덕천도서관이 올해 7월 개관한다. 현지 공인중개사들은 실거주 수요가 탄탄한 곳이어서 소액 투자로 매매 차익과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잇따른 유찰로 가격 메리트가 생겼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인데다 명도 부담이 없어 이른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성공 케이스”라며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입지적 강점을 고려해 단순 낙찰가만이 아닌 실수요 중심의 재판매 전략이 유효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투자자 입장에선 입지와 리스크를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실거주 수요가 뒷받침되는 지역에서 소액 투자 기회가 많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땅집고옥션은 이 같은 소액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AI 퀀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미리 만들고 이에 해당하는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단타에 유리한 물건, 임대수익이 좋은 물건, 입지가 뛰어난 가치주 등을 추천한다.
땅집고옥션은 오는 7월 18일까지 스탠다드·프리미엄 멤버십을 각각 50%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는 얼리버드 이벤트 (☞바로가기)를 진행한다. 더불어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땅집고옥션 사이트 내 얼리버드 반값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미지를 다운받은 뒤, 본인이 운영하는 SNS 계정에 땅집고옥션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한 후기를 올리고 해당 게시글 url을 제출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스탠다드 전국구 10일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는 것. 이 중 100명을 추첨해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