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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써밋 프라니티'로 개포우성7차 수주전 참전…글로벌 설계진 총출동

입력 : 2025.06.26 16:52

[땅집고] 대우건설이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를 내세워 본격적으로 ‘개포우성7차’ 재건축 시공권 확보에 나섰다. ‘프라이드(Pride)’와 ‘인피니티(Infinity)’의 합성어인 ‘프라니티’에는 영원한 자부심의 가치를 담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수주를 위해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써밋’의 리뉴얼 버전을 적용하고, 전 세계 유명 설계진과 협업한 고급화 전략을 내세웠다. 총괄 디렉터는 프랑스의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로, 루브르박물관·엘리제궁 현대화 프로젝트를 이끈 인물이다. 국내에서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인천국제공항 설계 등에 참여한 바 있다.

[땅집고] 대우건설이 개포우성7차에 제안한 '써밋 프라니티' 설계에 참여한 월드클래스 9인의 콜라보레이션.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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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설계는 독일의 ‘볼링거 앤 그로만(BOLLINGER+GROHMANN)’이 맡았다. 비정형 건축과 디지털 설계, 지속가능한 구조에 강점을 가진 이 그룹은 스위스 롤렉스 교육센터, 부산 영화의전당, 양평 생명의빛 예배당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조경은 도시·자연 공존을 지향하는 조경디자인 연구소 ‘VIRON(바이런)’이 담당하며, 커뮤니티 공간은 공간 크리에이터 그룹 ‘WGNB’와 디자인그룹 ‘SWNA’가 맡는다. WGNB는 교보문고, 패션브랜드 준지 플래그십 스토어 등을 연출했고, SWNA는 2018년 평창올림픽 메달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인테리어 분야는 현우디자인, 조명은 ‘루트 퍼셉션(ROOT PERCEPTION)’, 홈데코는 ‘디자인 얌(YUMM)’, 미디어아트는 ‘디스트릭트(d’strict)’가 각각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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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건물 외관뿐 아니라 구조, 인테리어, 커뮤니티, 조경, 공용공간까지 주거 전반에 걸친 설계 투자를 통해 고급 주거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트럼프월드와 한남더힐, 최근 수주한 강남 원효성빌라 등과 같은 상위 1% 주거문화 노하우를 개포우성7차에 모두 담을 것”이라며 “‘써밋 프라니티’는 개포의 하이엔드 주거를 대표할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조만간 세부 설계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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