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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송파한양2차 재건축 글로벌설계사 SMDP와 협업

입력 : 2025.06.26 15:34

[땅집고]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에 세계적인 건축설계 그룹 SMDP(Sarver McLaughlin Design Planning)과 손잡고 잠실을 넘어선 새로운 랜드마크 설계를 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서 세계적인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성공을 이끌었던 ‘월드클래스 파트너십’을 송파 지역으로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는 잠실역 일대 중심권역과 인접해 있다”며 “인근 단지에서 진행 중인 재건축·리모델링 사업지와는 차별화되는 외형 디자인과 도시적 상징성을 확보해야 하는 사업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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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런 입지적 특성과 시장 흐름을 반영해 단순 시공이 아닌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제시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글로벌 설계사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다.

특히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프로젝트에서는 입찰 공고 1년 반 전부터 핵심 관계자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HDC현대산업개발과 협업을 이어왔다. 용산정비창에서 제안한 330m 스카이라인 커뮤니티, 360도 조망 특화, 한강 조망 극대화 평면, 고급 마감재 적용 등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설계’라는 극찬을 받으며 조합원들의 지지를 이끌어낸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SMDP의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글로벌 설계 역량에 더해 자사의 디벨로퍼형 개발 전략을 결합해 단순한 아파트 재건축이 아닌 지역의 가치를 극대화한 상징적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했다.

SMDP 수석디자이너 스캇 사버는 “송파한양2차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특별한 외관을 통해, 조합원에게 다시 부촌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한강변 초대형 도시정비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았던 용산정비창 전면제1구역 수주전에서 SMDP(건축디자인), LERA(구조설계), CBRE(비주거부동산컨설팅), LPA(경관조명), 파크하얏트(호텔) 등 세계적인 파트너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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