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23 16:43

[땅집고] 호반그룹이 우리나라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후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
이달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정운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 연구원 창립자인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5억원을 출연했다. 이 금액은 지방 소멸 위기 지역에서 농어촌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는 인구 포럼을 열고 폐교, 빈집, 일손 부족 등 농어촌 인구 감소 현실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쓰일 방침이다.

호반그룹이 2023년부터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지원한 후원금은 누적 15억5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9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인구위기 극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이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해법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호반그룹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했다. /leejin05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