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19 14:58 | 수정 : 2025.06.19 15:30
[땅집고]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당가가 리뉴얼 이후 100일 만에 매출이 25%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신세계는 “지난 3월 본점 식당가 재단장 이후 3월 1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00일간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19일 신세계는 “지난 3월 본점 식당가 재단장 이후 3월 14일부터 이달 18일까지 100일간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존 본관 5층(더 리저브)에 있던 식당가는 리뉴얼을 거쳐 올해 3월 신관 ‘디 에스테이트’ 13층과 14층으로 이전했다. 13층은 일반 식음료 브랜드, 14층은 고급 다이닝 매장으로 이원화해 차별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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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층으로 떠오른 30~40대 세대의 방문이 매출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이 연령대 고객 수는 전년 대비 37% 늘었고, 이들이 낸 매출은 46% 증가했다. 특히 오피스 밀집지역이라는 입지 특성상 점심 시간대 직장인 수요가 집중됐던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고객 매출도 77% 급증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 측은 “K-컬처를 소개하는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 스퀘어’가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외국인 유입이 자연스럽게 식당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식당가를 재오픈한지 100일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제휴카드 고객 대상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제휴 카드로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1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상무는 “단순한 브랜드 입점을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 속에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mjba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