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16 09:23
[땅집고] 경기 과천시에서 시세 대비 10억원이 저렴한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왔다. 수도권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과천 지식정보타운’에서 공급하는 물량으로 분양가가 5억원대에 불과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에 위치한 ‘과천그랑레브 데시앙’ 전용면적 55㎡ 잔여 1가구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당초 이달 9일 예정이었던 청약은 수요자 관심이 크게 늘면서 이날로 연기됐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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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 S7블록에 위치한 ‘과천그랑레브 데시앙’ 전용면적 55㎡ 잔여 1가구 대상으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청약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LH청약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접수 받는다. 당초 이달 9일 예정이었던 청약은 수요자 관심이 크게 늘면서 이날로 연기됐다. 당첨자는 추첨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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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주택은 2023년 입주를 시작한 신혼희망타운 단지다. 이번 청약은 해약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 1가구에 대한 재공급이다. 703동 1402호다. 분양가는 5억3933만원이며, 발코니 확장비(약 760만원)를 포함해도 5억원 중반대 수준이다. 인근 ‘래미안슈르’의 전용 59㎡는 지난 5월 16억6000만원에 거래돼, 단순 시세차익만 10억원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단지는 공공분양이기 때문에 신청 자격이 제한된다. 입주자 모집공고일(5월 29일) 기준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1년 내 혼인이 예정된 예비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가운데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하며, 입주 시점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실거주 의무는 입주 가능일부터 5년간 적용된다.
이 단지는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만큼 시세차익 일부를 정부와 나누는 수익공유형 모기지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총 자산가액 기준을 초과하는 주택이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은 연 1.3%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집값의 70% 이내에서 최대 4억원까지 대출을 지원한다. 다만 주택 매도 시 대출 기간과 자녀 수 등에 따라 시세차익의 10~50%를 주택도시기금과 정산해야 한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