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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김보현 사장, 개포우성 7차 방문…"최고 조건 제시할 것"

입력 : 2025.06.13 09:35

[땅집고] 대우건설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은 지난 12일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등 입찰 준비에 속도를 내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사장은 이날 현장을 둘러본 뒤 “개포우성7차는 강남 재건축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이익보다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는 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우가 하면 다르다는 점을 보여주자”며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입찰 전략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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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12일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7차 단지를 방문한 김보현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조합에 진정성을 전달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가장 빠르게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적인 프랑스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Jean-Michel Wilmotte)와 협업해 랜드마크급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SUMMIT)’을 리뉴얼해 개포우성7차에 강남 최초로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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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최고의 아파트는 진심에서 시작된다”며 “오랜 시간 준비한 만큼 내 집을 짓는 마음으로 조합원의 니즈를 입찰제안서에 촘촘히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찰서 제출 전까지 현장을 수차례 찾으며 직접 챙기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음달 19일 입찰 마감을 앞둔 개포우성7차 재건축 사업은 기존 14층짜리 15개동 802가구 규모 단지를 최고 35층, 1122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다. 전체 사업 규모는 6778억원으로 추산된다. /mjba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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