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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데이터 기반 NPL 투자 시대 연다...트랜스파머·바른NPL대부 MOU 체결

입력 : 2025.06.12 17:43

[땅집고] 경험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짰던 부실채권 시장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한다.
[땅집곳] 김기현(오른쪽) 트랜스파머 대표와 바른NPL대부 안영효 의장이 데이터 기반의 NPL 투자 컨설팅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I 기반 경·공매 분석 플랫폼 ‘땅집고옥션’을 운영하는 트랜스파머와 NPL 전문 투자기업 바른NPL대부가 손잡고 데이터 기반의 NPL 투자 컨설팅 사업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와 안영효 바른NPL대부 의장이 11일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NPL 분석 서비스 고도화 ▲B2C 및 B2B 멤버십 프로그램 운영 ▲부실채권 공동 투자 등을 추진한다. 국내외 자산운용사, AMC, 회계법인, 금융기관, 부동산 관계사 등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SaaS 기반 솔루션 출시, 고도화된 컨설팅 서비스 제공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한다.

바른NPL대부의 투자 전략에 트랜스파머의 알고리즘 분석 시스템을 적용한다. 실거래 기반 낙찰가 예측, 지역별 시세 변동성 분석, 회수 가능성 진단 등 AI를 활용한 투자 타당성 분석이 반영된다.

☞경매 초보도 돈버는 AI 퀀트 나왔다…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김기현 트랜스파머 대표는 “NPL 시장은 정보 비대칭성과 불확실성이 큰 영역인 만큼 객관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량 분석이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기관 및 전문 투자기관들이 보다 신뢰성 높은 분석 도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영효 바른NPL대부 의장은 “그동안 경험 중심의 투자 전략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실증 데이터와 알고리즘에 기반한 새로운 투자 방식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트랜스파머와 함께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트랜스파머는 전략컨설턴트이자 데이터경영학교수 출신인 김기현 대표가 국내외 빅데이터·AI 전문가들과 함께 설립한 기술 기반 기업이다. 국내 최초 경·공매, 부실채권 대상 AI 퀀트 분석 서비스 ‘땅집고옥션’을 출시했따.

바른NPL대부는 국내 NPL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안영효 의장이 AMC, 투자자문사, 신탁사 출신 전문가들과 함께 운영하는 기업이다. 실전 중심의 채권 분석, 자산 회수 전략에 강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오는 7월부터 주요 금융기관, 투자사에게 AI 기반 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빅데이터 기반 NPL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프롭테크와 핀테크 융합을 통해 투자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끄는 모델을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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