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11 11:50
[땅집고] 위례택지개발지구 개발의 마지막 단계인 서울 송파구 위례동 일대 ‘위례복정역세권 복합3블럭’에 1377실 건립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10일 제6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위례복정역세권 복합3블록 개발사업’ 건축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위례택지개발지구 복합3블럭은 송파구 건축허가를 거쳐 2026년 착공해 2030년 준공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위례지구 4단계 마지막 개발이다. 사업지는 위례중앙로와 위례순환선이 교차하는 위치의 3만1606㎡ 부지다. 지하 3층~지상 16층, 오피스텔 10개동 1377실을 건립한다. 연면적은 24만2413㎡이다.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과 부대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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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위원회는 복정역부터 위례택지개발지구 주거단지를 잇는 공공보행통로에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대규모 공개 공지를 조성해 시민 쉼터를 제공하고, 남측 공원 연접한 공개 공지는 실내형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통해 인접 단지에서 복정역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복정역세권 2블럭 업무·판매시설과 연계성을 높일 계획이다. 동 간 간격을 최대한 확보해 입주자 프라이버시를 보호한다.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등 부대시설 면적을 확대해 주거용 오피스텔의 거주 여건을 개선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위례택지개발지구 4단계 마지막 개발인 복합3블럭 건축심의 통과로, 신도시 조성이 마무리된다”라며 “준공 후에는 위례주택단지에서 복정역으로 이동 편의성이 개선되고, 역세권 중심으로 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