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11 06:00
[땅집고] 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전 마이애미 히트 구단의 농구선수였던 알론조 모닝(55)이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신축 시니어타운 임대주택 단지 개관식에 참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아스토리아 온 더 나인스’ 시니어타운은 총 120가구로 5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위한 1~2베드룸 아파트다. 하우징 트러스트 그룹이 알론조 모닝이 설립한 비영리단체 AM 어포더블 하우징과 함께 추진한 프로젝트로, 총 3700만 달러(약 500억원)가 투입됐다.
이 사업의 중심에는 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마이애미 히트의 전설 알론조 모닝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에 7차례나 뽑힌 알론조 모닝(44·미국)은 2014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은퇴 후 2006년부터 저소득층 주택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번이 벌써 열 번째 프로젝트다. 모닝은 “이곳은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노인들이 품위 있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집’”이라며 “농구보다 이런 일이 내 유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사업의 중심에는 NBA 명예의 전당 헌액자이자 마이애미 히트의 전설 알론조 모닝이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에 7차례나 뽑힌 알론조 모닝(44·미국)은 2014년 농구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은퇴 후 2006년부터 저소득층 주택 사업에 뛰어들었고, 이번이 벌써 열 번째 프로젝트다. 모닝은 “이곳은 단순한 아파트가 아니라, 노인들이 품위 있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집’”이라며 “농구보다 이런 일이 내 유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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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신축 시니어타운은 지역 중위소득의 22%, 30%, 60% 이하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다. 월세는 최저 322달러(43만원)부터 최대 1316달러(178만원)까지다. 단지 내에는 클럽하우스, 사이버 카페, 피트니스 센터, 반려견 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성인 문해교육, 생필품 쇼핑, 청소, 세탁 등 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닝은 “미국 전역에는 700만 세대 이상의 저소득층 주택 부족 문제가 있다”며 “그 피해는 노인, 장애인, 유색인종, 군 복무자 등 취약 계층에 집중된다”고 강조했다.
입주민 웨인 나피는 실내 디자이너로 일하다 허리케인으로 집을 잃고 노숙자 생활을 하게 됐다. 그는 “약물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닌, 단지 불운한 상황이 겹쳤을 뿐”이라며 “이곳에 들어와서야 삶이 겨우 나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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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징 트러스트 그룹은 플로리다를 포함한 미국 여러 주에서 8000가구 이상을 개발 및 관리한 경험이 있다. 이번 ‘아스토리아’ 프로젝트 역시 지역 공무원과 건축·설계·시공 전문가 등 다수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하우징 트러스트 그룹의 COO 조던 톨먼은 “우리는 항상 시장가격 수준의 외관과 품질을 갖춘 단지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려 한다”며 “이 단지를 보고 일반 임대주택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실은 저소득층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알론조 모닝은 부모님이 10대의 나이 때 본인을 출산해 양육원에서 자랐다. 부모의 곁으로 돌아갔지만 부모가 이혼하는 등 불우한 환경 속에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NBA 스타가 되기까지 수많은 사회적 도움을 받았다”면서 “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많이 하고 싶다”고 했다./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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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는 현장 스터디 2회를 포함해 총 16회로 진행한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30분이며, 수강료는 29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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