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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피한다던 '그 동네'가 노다지…24년 된 빌라 낙찰, 10달 뒤 수익은

    입력 : 2025.06.10 14:41

    [땅집고] “주변에 학교도 많고 지하철역이 멀지 않아 빌라 수요는 늘 꾸준해요. 시세보다 20~30% 싸게 사면 차익을 충분히 거둘 수 있는 곳이죠.”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준공 24년된 노후 빌라를 경매로 낙찰받은 투자자가 10개월만에 되팔아 66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사례가 나왔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해당 물건은 강서구 화곡동 S빌라 1층 101호다. 전용면적 59.8㎡(약 18평)이다. 최초 감정가는 2억1700만원으로 당시 화곡동 일대 유사한 물건이 거래 가격 2억2000만원과 비슷했다.


    2024년 1월 첫 입찰을 진행한 이후 2회 유찰됐다가 작년 4월 진행한 3차 입찰에서 주인을 찾았다. 3회차 최저 입찰가격은 1억3888만원이었고 9명이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A씨가 감정가의 78%인 1억6879만원을 써내 낙찰받았는데, 최저 입찰가격과 비교하면 22% 높았지만 당시 시세보다는 30% 정도 저렴했다.

    해당 빌라는 임차인이 없어 큰 명도 부담없이 낙찰 후 1개월 여만에 소유권이전등기까지 마쳤다. A씨는 낙찰가 외에 취득세·법무사 수수료 등 부대비용으로 약 585만원을 추가 지출했다.

    ☞경매초보도 돈버는 AI 퀀트 나왔다…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A씨는 낙찰 후 10개월여 만인 올 2월 해당 물건을 2억3500만원에 되팔았다. 낙찰가 대비 매각차익은 6620만원(약 40%)로 세금과 중개수수료 등을 제외한 세후이익은 4700만원 정도다.

    이 빌라는 2001년 준공한 24년차 다세대주택으로 해당 물건은 방 3개, 거실 1개를 갖췄다. 지하철 2호선 지선과 5호선이 지나는 까치산역까지 걸어서 10분쯤 걸린다. 주변에 신정초등학교, 신곡초등학교, 신정고, 한광고 등 걸어다닐 수 있는 학교가 많다. 시세도 전용 18평 기준으로 2억~3억원대 빌라가 많아 실거주 수요가 풍부해 전월세 임대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곳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서도 지방과 유사한 ‘저가 낙찰→시세 매각’ 전략이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한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강서구 화곡동은 역세권 소형주택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라며 “명도 부담이 없고 입지 검증이 된 소형 주택이라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낙찰받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 AI로 성공 전략 찾는다…땅집고옥션, 퀀트 서비스 오픈

    최근 오픈한 땅집고옥션은 국내 최초 경·공매 퀀트 분석 플랫폼이다. 김 소장은 “경매 초보자라도 땅집고옥션의 AI 퀀트 분석 서비스를 잘 활용하면 충분히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더 빠르고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미리 만들고 이에 해당하는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단타에 유리한 물건, 임대수익이 좋은 물건, 입지가 뛰어난 가치주 등을 추천한다. 투자 목적이나 보유 자금에 따라 ‘맞춤형 전략 조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단기차익+명도 불필요+대출 활용도’ 조합을 선택하면 1000만원 이하 실투자금으로 단기 매각이 가능한 물건을 골라준다.

    땅집고옥션은 당초 5월말까지였던 무료 체험 기간을 6월9일까지 연장한다. 이 기간에 회원 가입(☞이벤트 바로가기)만 하면 경·공매 물건 검색, 내 알고리즘 분석, 매물 추천, 퀀트 투자 등 땅집고옥션 내 모든 서비스를 6월9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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