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06 09:47 | 수정 : 2025.06.11 09:06
[디스아파트] “방 넓고 초등학교랑 가까워”…분상제ㆍ후분양 단지 평택 고덕 A48 금성백조 예미지
[땅집고]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금성백조건설이 공급하는 ‘예미지’ 브랜드 아파트가 이달 청약을 진행한다. 교육·행정·교통 입지를 두루 갖췄으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치고는 분양가가 높아 시세차익 기대감이 1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고 단지 규모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금성백조는 평택시 고덕동 A-48블록 일원에 ‘평택 고덕 A48 금성백조 예미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5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84㎡(이하 전용면적) 단일형 총 431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1순위는 지역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 세대주·세대원이 예치금 요건만 충족하면 청약할 수 있다.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선시공 후분양 단지로, 2026년8월 준공 예정이다.
[땅집고]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금성백조건설이 공급하는 ‘예미지’ 브랜드 아파트가 이달 청약을 진행한다. 교육·행정·교통 입지를 두루 갖췄으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치고는 분양가가 높아 시세차익 기대감이 1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고 단지 규모가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금성백조는 평택시 고덕동 A-48블록 일원에 ‘평택 고덕 A48 금성백조 예미지’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5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84㎡(이하 전용면적) 단일형 총 431가구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으로 이어진다.


■전국서 가장 젊은 평택 고덕신도시…고급 교육·교통 입지
입지 여건은 좋은 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는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만들어지고 있다. 약 16만7000㎡ 규모 에듀타운에는 국제학교, 특목고 등 명문 교육시설을 계획한다. 인근에는 함박초, 해창초·중교와 학원가가 도보권 내 있다. 이 중 함박초와 단지 내 유치원이 해당 단지와 연결 통로 직통으로 이어진다. 지역에서는 어린이 창의체험관, 예술의전당, 평택박물관, 평택중앙도서관 등 문화·교육 인프라가 확충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태다.
행정·상업 기능도 강화한다. 단지 주변에는 평택시청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인 행정타운이 개발되고 있고, 중심상업시설과 6월 중 개장 예정인 코스트코 평택점과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가깝다. 교통망은 SRT와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평택지제역이 인접해 있으며, 향후 수원발 KTX 노선을 추가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덕동은 작년 기준 평균 연령이 33.3세로 수도권에서 가장 젊은 지역으로 꼽힌다. 고덕동의 평균 연령이 낮은 것은 고덕국제신도시의 신축 아파트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출퇴근하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특히 10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의 유입이 많이 고덕동의 0~9세 인구 비율은 약 1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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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평 분양가 5억대로 시세차익 1억 ‘기대’
이 단지는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 비용을 포함하면 5억4299만원~5억5845만원이다. 3.3㎡당 평균가는 2200만원 수준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인근 입주 단지들의 최근 실거래가와 비교하면 1억원 가량 낮다.
인근 입주 3년차를 맞은 820가구 규모 ‘고덕신도시제일풍경채3차센텀’ 84㎡는 지난달31일 6억5500만원에 거래됐다. 바로 옆 ‘고덕국제신도시제일풍경채2차에듀’ 같은 평형은 지난 4월26일 6억500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난달 25일 6억2500만원으로 소폭 떨어졌다. 입주 3년차를 맞은 877가구 규모 단지다.
84㎡ 기준 고덕동 대장주로 불리는 ‘힐스테이트고덕센트럴’은 지난 4월19일 8억4000만원에 첫 거래가 이뤄졌으나,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와는 차로 25분 정도 걸려 생활권이 다르다. 이 단지는 준공 2년차를 맞은 660가구 규모 아파트다.
평면도 반응은 괜찮은 편이다. 84㎡ A, B, C 타입으로 구분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한다. 주방과 거실이 남향으로 연결돼 채광과 환기를 동시에 확보했다. 침실 간 분리 설계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가구에는 대형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최근 84㎡ 방 크기가 다 작게 나오는 가운데 예미지의 경우 방 크기가 넉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조 상 C타입 구조는 5베이 판상형으로, 안방에 알파룸이 붙어있는 구조라 인기가 가장 높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A, B타입은 4베이 판상형 구조로, 현관창고의 위치가 달라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B타입은 정남향이지만, 남서향인 C타입에 일조가 일부 가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공사비 상승과 고덕신도시 입주물량 증가로 안전마진이 크진 않지만, 평면도나 입지, 가격 등이 괜찮기 때문에 실거주 목적으로는 매력적인 선택지여서 청약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인근 단지에 비해 가구수가 적다는 점이 아쉽다는 반응이 나온다.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