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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발 집값 폭등 쓰나미, 경기 남부로 확산…드디어 이 동네도 뛴다

입력 : 2025.06.07 06:00

강남발 집값 상승 쓰나미
경기 남부권으로 확산
과천→분당→용인수지→안양 순
안양동안구 ‘평촌자이아이파크’ 국평, 10억원 돌파

[땅집고] 강남에서 시작된 집값 폭등 쓰나미가 강북과 경기도의 주요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최근 경기 남부권 집값 강세에 따라 안양 동안구 집값이 상승세다. 안양동안구는 평촌 학원가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춰 전세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전세 수요가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중심으로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C 등의 교통망 확충이 예정된 점도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여기에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호재까지 더해지면서 재건축 기대감도 높아졌다.

■ 안양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아이파크’ 84㎡ 10억3000만원 신고가

[땅집고]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아이파크'. /네이버지도

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평촌자이아이파크’(☞단지정보 알아보기) 84㎡가 지난 달 31일 10억3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거래 9억9500만원보다 3500만원 급등했다. 지난 3년간 내내 8억원대 후반대, 9억원 사이를 맴돌던 이 주택형 가격은 지난 5월 들어 크게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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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지는 총 22개동에 최고 29층,2737가구 규모로 2021년 12월30일 입주했다. 인근 아파트 대비 지은지 3년된 신축 아파트로 쾌적한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는 단지다.

31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통계에 따르면 최근 안양 동안구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집값이 0.82% 올랐다. 경기에서는 과천(5.77%)과 용인 수지(1.85%), 성남 분당(1.58%) 다음으로 높았다. 안양 동안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 2월 넷째 주(24일 기준) 보합을 기록한 이후 13주 연속 상승했다.

안양에선 재건축 등 기대감에 노후단지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1993년 입주한 꿈마을건영5단지(☞단지정보 알아보기) 아파트 102㎡는 지난 달 1일 12억8500만원에 실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선도지구 결정 전인 3월 9억4200만원 대비 3억4300만원 오른 가격이다. 꿈마을건영 5단지는 인근 우성, 동아·건영3차(총 1376가구)와 함께 지난해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로 지정됐다.

“인프라 우수하고 숲세권…두 마리 토끼 다 잡은 단지

땅집고AI부동산에 따르면 ‘평촌자이아이파크’ 아파트의 시세상승률은 안양동안구 비산동 내 47개 단지 중 1위이고, 동안구 전체에선 19위를 기록했다. 매매거래 회전율도 높았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안양동초등학교, 임곡중학교가 있고 1km 이내 학원수가 176개로 단지 주변 학원이 잘 조성된 편이다.

강남 여의도 방향으로 출퇴근 하기도 쉽다.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강남, 분당, 수원, 여의도까지 한번에 가는 고속버스들이 자주 오간다. 1호선 안양역까지는 걸어서 10여분 거리다.

AI리뷰에 따르면 “안양천과 비봉산 등산로가 가까이 있어 자연과 함께 산책하기도 좋고, 대형마트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과 자연이 함께하는 행복한 동네”라며 “실거주하기 최고인 단지로 교육 여건이 크게 나쁘지 않으면서 도시 생활과 전원 생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데 성공한 만점의 단지”라고 했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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