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6.02 14:28
[땅집고] 서울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에서 조합이 보유한 보류지 8가구가 일반에 공급돼 모두 낙찰됐다. 낙찰가는 지난해 진행한 일반분양 분양가와 비교하면 5억원 이상 오른 수준이다.
2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용면적 45㎡~84㎡ 보류지 8가구를 대상으로 입찰을 마감했다. 낙찰 금액은 ▲전용 45㎡ 13억5500만원 ▲전용 59㎡A 18억9000만원 ▲전용 59㎡B 18억8000만원 ▲전용 65㎡ 20억5000만, 21억3000만원 ▲전용 84㎡ 23억5000만원 등이다.
2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행당7구역 재개발 조합은 전용면적 45㎡~84㎡ 보류지 8가구를 대상으로 입찰을 마감했다. 낙찰 금액은 ▲전용 45㎡ 13억5500만원 ▲전용 59㎡A 18억9000만원 ▲전용 59㎡B 18억8000만원 ▲전용 65㎡ 20억5000만, 21억3000만원 ▲전용 84㎡ 23억5000만원 등이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매물은 전용 59㎡의 경우 20억원에 나와있다. 호가와 비교하면 보류지 낙찰가는 1억원가량 저렴하다. 전용 84㎡의 경우 인근 ‘서울숲리버뷰자이’ 동일 면적의 실거래가 22억5000만원을 웃도는 금액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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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지 낙찰가는 지난해 9월 일반분양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약 5억원가량 상승했다. 당시 분양가는 ▲전용 45㎡ 8억~9억원 ▲전용 59㎡ 13억~14억원 ▲전용 65㎡ 15억~16억원대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숲 생활권과 한양대, 왕십리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입주를 앞둔 새 아파트라는 점이 높은 낙찰가를 끌어낸 요인”이라고 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됐으며, 다음 달 입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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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지 매각가는 분양 당시 가격과 비교하면 오름폭이 크다. 다만, 입지에 따라 보류지 매각 성적도 크게 달라졌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보류지 29가구가 두 차례 입찰을 거쳐 완판됐다.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의 보류지 물량은 대부분이 3층 이하 저층인데다 분양가보다 두 배 이상 높았음에도 다 팔렸다.
서울 강동구 고덕7단지 재건축조합 청산위원회는 최근 롯데캐슬베네루체 3가구에 대한 8번째 보류지 매각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까지 전용 59㎡ 2가구와 122㎡ 1가구를 매각한다. 그간 7차례나 매각 공고를 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