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6 11:29 | 수정 : 2025.05.26 11:35
[땅집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A)과 손잡고 카타르 내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 위치한 라스 부폰타스(Ras Bufontas)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파크에서 QFZA와 지속가능한 인프라 사업에 대한 공동 투자 및 기술 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태양광 발전, 데이터 센터 등 친환경 기반의 인프라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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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FZA는 하마드 국제공항 및 항만 인근 3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물류, 제조, 기술 기반 산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QFZA는 토지와 인프라 제공, 인허가 및 각종 규제·인센티브 지원을 맡고, 삼성물산은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하며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장은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과 그린에너지 및 디지털 인프라 사업에 협력해 카타르 국가 비전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QFZA CEO는 “이번 협약은 카타르를 지속가능한 글로벌 기술 플랫폼으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물산과 함께 장기적 가치를 창출하고 카타르의 미래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에서 875MW 규모 초대형 태양광 발전소, LNG 터미널, 담수복합발전 플랜트 등을 수행하며 시장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타르 내 다양한 인프라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