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3 17:00 | 수정 : 2025.05.24 20:11
오는 6월 ‘메이플자이’ 3307가구 입주
서초구 전세금 8주 연속 하락
매물, 1월 대비 2000여건 증가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단지정보 알아보기) 아파트. 2009년 3410가구 규모로 입주한 반포동 대표 단지다. 땅집고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사평역을 5분 이내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망과 다양한 편의시설, 우수한 학군까지 고루 갖춰 반포에서 실거주하기 좋은 아파트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등이 있어 쇼핑하고 장보기도 편리하고 원촌초, 원촌중학교 등 학교까지 품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덕분에 전세 세입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그런데 최근 반포자이 전세금이 다소 하락했다. 이달 14일 84㎡(이하 전용면적)가 15억8000만원에 신규 거래됐다. 지난 9일 새로 계약된 17억5000만원보다 2억원 떨어진 가격이다.
이 단지 북측에 오는 6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 아파트 3307가구가 입주를 앞두면서 전세금이 조정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초 반포·잠원동 일대에 아파트 전세금이 출렁이고 있다. 앞으로 이 일대에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7000여 가구 입주 물량이 더 풀릴 예정이어서, 전세금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에선 지금이 반포 아파트 전세 계약을 할 적기란 이야기까지 들려온다.
서초구 전세금 8주 연속 하락
매물, 1월 대비 2000여건 증가
[땅집고]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단지정보 알아보기) 아파트. 2009년 3410가구 규모로 입주한 반포동 대표 단지다. 땅집고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7호선 반포역과 9호선 사평역을 5분 이내 걸어서 갈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망과 다양한 편의시설, 우수한 학군까지 고루 갖춰 반포에서 실거주하기 좋은 아파트로 꼽힌다. 단지 인근에 신세계백화점, 뉴코아 등이 있어 쇼핑하고 장보기도 편리하고 원촌초, 원촌중학교 등 학교까지 품었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덕분에 전세 세입자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이 단지 북측에 오는 6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 아파트 3307가구가 입주를 앞두면서 전세금이 조정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서초 반포·잠원동 일대에 아파트 전세금이 출렁이고 있다. 앞으로 이 일대에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 7000여 가구 입주 물량이 더 풀릴 예정이어서, 전세금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부동산 시장에선 지금이 반포 아파트 전세 계약을 할 적기란 이야기까지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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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초 아파트 전세금 8주 연속 하락, 매물 2000건 폭증…‘메이플자이’ 입주 여파
지난달 26일 17억8000만원에 거래된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단지정보 알아보기) 84㎡ 전세금은 이달 들어선 16억5000만원까지 낮아졌다. 4월 9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체결된 잠원동 노후단지 잠원한신(☞단지정보 알아보기) 84㎡는 이달 1억원쯤 하락한 8억6000만원에 세입자가 들어왔다.
땅집고 AI부동산에 따르면 래미안퍼스티지는 서초구 반포동에서 주거환경 점수 1등 단지로 교통망과 카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등 종합병원이 가까워 살기 좋다는 평가가 많다. 잠원한신의 경우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학군단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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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반포·잠원동 핵심 단지 전세금이 최근 출렁이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전세금이 지난 3월 말부터 연속 8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셋째 주(5월 19일 기준)에도 서초구의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05%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지난 15주 연속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매물 수도 대폭 늘었다. 아파트실거래가 아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5695건으로 올해 1월1일 3500건보다 2000여 건 폭증했다.
■ 서초 아파트 전세금 8주 연속 하락, 매물 2000건 폭증…‘메이플자이’ 입주 여파
지난달 26일 17억8000만원에 거래된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단지정보 알아보기) 84㎡ 전세금은 이달 들어선 16억5000만원까지 낮아졌다. 4월 9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가 체결된 잠원동 노후단지 잠원한신(☞단지정보 알아보기) 84㎡는 이달 1억원쯤 하락한 8억6000만원에 세입자가 들어왔다.
땅집고 AI부동산에 따르면 래미안퍼스티지는 서초구 반포동에서 주거환경 점수 1등 단지로 교통망과 카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 등 종합병원이 가까워 살기 좋다는 평가가 많다. 잠원한신의 경우 특목고 진학률이 높은 학군단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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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반포·잠원동 핵심 단지 전세금이 최근 출렁이고 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아파트의 전세금이 지난 3월 말부터 연속 8주 동안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셋째 주(5월 19일 기준)에도 서초구의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05%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이 지난 15주 연속 오른 것과 대조적이다.
매물 수도 대폭 늘었다. 아파트실거래가 아실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의 전세 매물은 이날 기준 5695건으로 올해 1월1일 3500건보다 2000여 건 폭증했다.

■ “반포 전세 구한다면 지금이 적기…6월부턴 이사철이라 서두르는게 좋아”
업계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에 대규모 입주장이 펼쳐진 것이 전세금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는 6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지구를 재건축한 ‘메이플자이’ 아파트 330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내년 8월에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를 재건축한 ‘래미안 트리니원’ 2091가구, 2027년 11월엔 반포주공1단지 1·284주구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클래스트’ 5002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서초 반포동 아파트 전세금이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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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메이플자이는 일반공급이 162가구밖에 안 돼 대부분이 조합원 물량인데, 기존 조합원들이 인근에 전세를 살다가 새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주변 아파트 전세금이 조정받는 분위기”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 실거주의무도 기존 조합원에는 적용되지 않고 일반분양 물량만 적용받아 전세 매물에 규제 영향이 덜한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6월부터는 다시 전셋집 거래 성수기가 다가오기 때문에 반포·잠원 일대 전세를 구한다면 지금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rykimhp206@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