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6 06:00
국내 특화 매장 중 방문객 1위 ‘더양평 DT’ 매물로
스타벅스와 15년 장기 계약…2035년까지 임대 확정
[땅집고] 국내 스타벅스 특화 매장 중 방문객 수 1위를 기록한 ‘더양평DT(드라이브스루)점’이 155억원에 매물로 나왔다. 연초 175억원에 매물로 나왔던 금액보다 20억원 낮아졌다. 업계에서는 특수한 입지와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금리 부담과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현실적인 매각 시도를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매물로 나온 더양평DT점이 입점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4627㎡(1399평), 연면적은 1292㎡(391평)이다. 주차대수를 95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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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매물로 나온 더양평DT점이 입점한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4627㎡(1399평), 연면적은 1292㎡(391평)이다. 주차대수를 95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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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소유자는 부동산 개발회사인 이스턴투자개발의 최대주주 스카이밸류다. 스카이밸류는 2023년 말 기준 이스턴투자개발 지분의 51.4%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밸류는 최근 부동산 자산 유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 매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각 주관사인 김용길 알이엠부동산 대표는 “더양평DT점은 스타벅스의 브랜드 파워와 관광지 입지를 모두 갖춘 자산이다”고 했다.
더양평DT점은 경기 양평군 양평읍에 위치한 대형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이다. 스타벅스가 전국에서 운영 중인 11곳의 ‘스페셜 스토어’ 중 하나로, 2020년 개장 이후 스타벅스 마니아와 관광객 사이에서 ‘스타벅스 성지’로 불리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매장 한 곳에서만 지금까지 약 220만명이 방문했으며, 전체 스페셜 스토어 누적 방문객 수(900만명)를 고려할 때 비중이 약 25%에 달할 정도다.
더양평DT점은 스타벅스코리아와 15년 장기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스타벅스는 2020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2035년 7월 임차 기간이 만료된다. 3개층 총 261석 좌석이 마련됐다. 더양평DT점은 국내 최초의 스페셜 스토어 매장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탁 트인 남한강 조망이 가능한 입지로 관광 수요가 끊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외관은 고급스러운 목조 건축물 스타일로 설계됐으며, 넓은 주차공간과 루프탑 테라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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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루프탑 리뉴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중 완료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사 완료 이후에는 고객 체류시간이 늘어나고, SNS 노출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상업용 부동산 중에서도 프랜차이즈 카페나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매장은 상대적으로 경기 영향에 덜 민감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는 분위기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