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2 06:00
[땅집고] “수도권이 아니어도 잘 고르면 대박을 낼 수 있어요. 감정가 4300만원짜리를 3268만원에 낙찰받아 5800만원에 되팔았어요. 실투자금 900만원 정도였고 1800만원쯤 벌었으니 수익률로 치면 200%가 넘죠.”(전북 김제시 요촌동 A공인중개사)
최근 전북 김제시 요촌동 지상 5층짜리 낡은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은 지 7개월 만에 되팔아 200% 넘는 수익률을 올린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그마나 실제 투자금은 900만원에 불과해 소액 투자의 대표적 성공 케이스라는 평가다.
최근 전북 김제시 요촌동 지상 5층짜리 낡은 아파트를 경매로 낙찰받은 지 7개월 만에 되팔아 200% 넘는 수익률을 올린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끈다. 그마나 실제 투자금은 900만원에 불과해 소액 투자의 대표적 성공 케이스라는 평가다.

■ 김제 18평 아파트 3268만원에 낙찰…5800만원에 매각

땅집고옥션(☞바로가기)에 따르면 투자자 A씨는 작년 8월 전주지방법원에서 진행된 경매를 통해 김제시 요촌동 소재 S아파트 3층 물건을 감정가 4300만원 대비 74.1% 수준인 3268만원에 낙찰받았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58㎡(약 18평), 5층 중 3층으로 2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있다. 인근에 김제교육지원청, 행정복지센터, 김제종합버스터미널, 김제중앙초, 한들중 등 생활·교육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져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인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까지 3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하다. 당시 집이 비어있어 명도(거주자 퇴거) 리스크가 없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낙찰 7개월 후인 올 3월 A씨는 해당 아파트를 5800만원에 매각하며 약 2532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취득세, 법무사 비용, 중개수수료 등 제반 비용을 제외한 세후 순수익은 약 1830만원. 낙찰 당시 경락잔금대출(80%)을 활용한 A씨의 실 투자금은 약 903만원이었고, 이를 기준으로 환산한 ROE(실투자금 대비 매각 수익률)는 202.5%, ROI(총 투자비 대비 매각 수익률)는 52%에 달했다.
☞경매 초보도 돈버는 AI 퀀트 나왔다…땅집고옥션, 백발백중 투자법 제시
■ “실수요 갖춘 지방 중소형 아파트, 단타 매매에 적합”
김제시는 수도권이나 광역시와 달리 대규모 개발 호재는 부족하지만, 중소형 주택에 대한 실거주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다. 해당 사례는 ▲명도 불필요 ▲시세보다 낮은 감정가 ▲꾸준한 실거주 수요 ▲도심 인접 입지 ▲빠른 매각 가능성 등 여러 조건이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고금리와 거래 절벽 상황에서도 ‘저가 낙찰→단기 재매각’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한다. 감정가와 실제 시세간 괴리가 큰 지방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실투자금이 적고 회전율이 높은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김기현 땅집고옥션 연구소장은 “지방 소형 아파트 중에는 감정가가 과소평가된 경우가 많다”며 “입지보다 더 중요한 건 시세 대비 감정가 격차율이며, 이 지점을 중심으로 AI 기반 경매 알고리즘이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 땅집고옥션, AI로 성공 패턴 찾는다…퀀트 전략도 서비스
땅집고옥션(☞바로가기)은 국내 최초 경·공매 퀀트 분석 플랫폼을 오픈했다. 김 소장은 “경매 초보자라도 일정한 알고리즘만 갖추면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며 “땅집고옥션의 AI 퀀트 분석 서비스가 바로 그런 목적”이라고 했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들이 더 빠르고 안전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40억 건 이상의 실거래·경매·임대 등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총 12가지 퀀트 전략을 미리 만들고 이에 해당하는 경매 물건을 추천한다. 단타에 유리한 물건, 임대수익이 좋은 물건, 입지가 뛰어난 가치주 등을 추천한다. 투자 목적이나 보유 자금에 따라 ‘맞춤형 전략 조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단기차익+명도 불필요+대출 활용도’ 조합을 선택하면 1000만원 이하 실투자금으로 단기 매각이 가능한 물건을 골라준다.
땅집고옥션은 오는 5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무료 이벤트(☞이벤트 바로가기)를 진행한다. 회원 가입만 하면 경·공매 물건 검색, 내 알고리즘 분석, 매물 추천, 퀀트 투자 등 땅집고옥션 내 모든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