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1 10:10 | 수정 : 2025.05.21 10:12
[땅집고] 서울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면적 84㎡가 3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이로써 동작구에서도 국평 30억 시대가 열렸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19층)는 지난달 26일 31억2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는 같은 달에 거래된 28억5000만원(8층)이다. 이와 비교하면 2억7000만원 오른 셈이다. 3.3㎡(1평)당 가격은 917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한다.
☞ 손품, 발품 다 팔아도 없던 내 맞춤 아파트 여기에 다 있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전용 84㎡(19층)는 지난달 26일 31억2000만원에 매매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는 같은 달에 거래된 28억5000만원(8층)이다. 이와 비교하면 2억7000만원 오른 셈이다. 3.3㎡(1평)당 가격은 917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한다.
☞ 손품, 발품 다 팔아도 없던 내 맞춤 아파트 여기에 다 있네!


흑석 대장주로 불리는 아크로리버하임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 초역세권 단지다. 한강 조망이 가능해 흑석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 입지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거래된 19층 아파트 매물도 파노라마 한강 조망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흑석동 A공인중개사사무소 관계자는 “아크로리버하임은 동작구에서 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로 송파구 잠실동 집값 수준이다”며 “강남권 부동산 규제로 수요가 몰리면서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희소성 높은 매물은 가격이 오름세”라고 했다.
정부가 올해 3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인근 비규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작구 외에도 성동구, 강동구 등에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의 경우, 지난달 말 전용 95㎡ 입주권이 27억8000만원에 거래돼 역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편, 토지거래허가제가 적용된 이후 강남 3구와 용산구에선 입주권·분양권 거래가 사실상 멈췄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말 허가제가 확대된 이후 55일간 해당 지역에서 분양권·입주권 거래 신고는 한 건도 이뤄지지 않았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