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20 14:29 | 수정 : 2025.05.20 17:14
[땅집고] 포스코이앤씨가 신안산선 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일 입장문을 통해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중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와 피해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이번 사고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분들의 안전과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신속하고 책임 있는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또 “대피 비용, 영업 피해 보상을 일부 선지급하고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차량을 운영하는 등 지원 방안을 피해 주민분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을 위해 사고조사위원회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신안산선 전체 노선에 대한 안전 점검 역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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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번 사고로 인해 불편과 고통을 겪고 계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고, 피해 주민분들의 삶이 하루빨리 안정되고 회복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승원 광명시장과 사고 피해지역 주민, 광명지역 국회의원과 시민단체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에 책임 있는 사과와 피해 보상, 재발방지 대책 마련, 철저한 진상규명 등을 촉구했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