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6 12:57 | 수정 : 2025.05.16 17:26
방일 한국인 882만명으로, 사상 최고치
방한 일본인 322만명, 2012년보다 적어
[땅집고] 일본은 유례없는 ‘관광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3686만 9900명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 중 한국인 방문객은 882만 명으로, 국가별 방문객 집계에서 압도적 1위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방일 한국 관광객보다 1.5배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갱신했다. 방일 한국방문객은 2018년 753만명까지 늘었지만, 2019년 아베 정권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 한국에 반도체 관련 제품의 수출 규제를 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일본 관광 취소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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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일 관광객 2위는 중국으로 698만명이었다. 한국보다 184만명이 적다. 인구 5100만명의 한국이 인구 14억 중국보다 일본을 찾은 관광객이 압도적이다. 한국의 일본방문객이 급증하는 사이에 제주도 방문 한국인 관광객은 급감하고 있다. 2월 15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가 줄었다.
반면 인구가 2배 많지만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방일 한국 관광객의 3분의 1수준이다.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36만 9629만명이다. 이중 중국인이 460만명으로 1위이다. 일본은 322만407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방한 일본인 322만명, 2012년보다 적어
[땅집고] 일본은 유례없는 ‘관광 호황’을 누리고 있다. 작년 일본을 찾은 외국 관광객은 3686만 9900명으로, 전년대비 47.1% 증가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 중 한국인 방문객은 882만 명으로, 국가별 방문객 집계에서 압도적 1위이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방일 한국 관광객보다 1.5배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갱신했다. 방일 한국방문객은 2018년 753만명까지 늘었지만, 2019년 아베 정권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 한국에 반도체 관련 제품의 수출 규제를 하면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벌어졌고, 일본 관광 취소도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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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방일 관광객 2위는 중국으로 698만명이었다. 한국보다 184만명이 적다. 인구 5100만명의 한국이 인구 14억 중국보다 일본을 찾은 관광객이 압도적이다. 한국의 일본방문객이 급증하는 사이에 제주도 방문 한국인 관광객은 급감하고 있다. 2월 15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가 줄었다.
반면 일본은 도쿄, 오사카, 홋카이도 등 유명 관광지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에도 한국 관광객이 넘쳐나고 있다. 골프 여행객까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일본의 중소도시 골프장은 골프, 숙박, 음식을 합해 10만원대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지방 골프장들도 한국인 유치를 위해 한국어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
반면 인구가 2배 많지만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방일 한국 관광객의 3분의 1수준이다. 작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36만 9629만명이다. 이중 중국인이 460만명으로 1위이다. 일본은 322만4079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03년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대히트를 하면서 방한 일본인들이 급증했다. 2012년 352만명을 정점으로, 한일 관계 악화와 원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가 코로나이후 회복되고 있다.
한국인들의 일본 방문 급증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을 찾은 외국 관광객수가 325만8100명으로, 전년 대비 16.9%로 늘어났다. 관광객 국적별로 보면 한국인이 84만730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관광객은 한국보다 10만명 적은 72만27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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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의 여행수지는 6조 6864억 엔의 흑자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여행수지가 2024년 100억달러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적자 규모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한때 일본정부는 한국의 관광정책을 벤치마킹했다. 2012년 방한 관광객이 1114만명, 방일 관광객이 836만명이었다. 당시 일본 정부는 ‘타도 한국’을 내걸고 무비자 정책 등 관광 활성화 정책을 펼쳤다. 한국이 1000만명대를 못 벗어나고 있는 사이 일본은 3000만명을 넘어 2030년 6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hbch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