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5 14:24
[땅집고] “블루그라운드(Blueground) 서비스를 운영하면 임대인에게 몇 %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나요?” “전용 15평 이하 소형 오피스텔도 운영할 수 있나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연재 별관에서 열린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의 사업설명회 현장. 부동산 개발회사, 임대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 소유주, 공인중개사, 기관 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블루그라운드가 국내 1호점 오픈 이후 처음 마련한 자리다.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가 궁금하다면…5월23일 사업설명회 참가하기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그라운드는 기업 출장자·디지털노마드·장기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최소 30일 이상 단기임대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글로벌 레지던스 운영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세계 48개 도시에서 1만5000여실의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레지던스를 운영 중이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스티논현’에 1호점을 개관하고 총 24개실에 대해 단기임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연재 별관에서 열린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의 사업설명회 현장. 부동산 개발회사, 임대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 소유주, 공인중개사, 기관 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블루그라운드가 국내 1호점 오픈 이후 처음 마련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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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라운드코리아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스티논현’에 1호점을 개관하고 총 24개실에 대해 단기임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2시간여 동안 이어진 이날 설명회에서는 블루그라운드 서울 1호점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 향후 사업 확장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주제는 단연 수익률과 운영 조건이었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대표는 “지역과 건물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 도심 오피스텔의 경우 연 5% 안팎 수익률이 가능하다”면서 “블루그라운드로 운영하려면 최소 1베드룸과 거실을 갖춘 전용 15평(약 49.5㎡) 안팎이어야 하며, 월 임대료는 3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입지여야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전용 15평 이하 소형 오피스텔도 운영은 가능하다. 정 대표는 “블루그라운드 임대료는 한 번 책정하면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수요 변동에 맞춰 수시로 변한다”면서 “인근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임대 시세와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기적으로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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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설명회에서는 1호점 운영 현황도 소개했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전체 호실의 60% 계약이 끝났다. 최장 1년 계약자도 있다. 현재 투숙자는 대부분 기업 임차인 또는 장기 체류 외국인이다. 정 대표는 “호텔처럼 단기 숙박을 기대하는 여행객은 거의 없다”고 했다. 임대료가 높은만큼 일반 관광 수요층과는 다르다는 것. 정 대표는 “여행 경비를 아끼려는 고객층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자녀가 한국에 취업해 숙소로 찾는 가족, 법인 임차 등 장기 거주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이 핵심 타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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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라운드는 서울을 13개 권역으로 나눠 지점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10년 내 2500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 구조는 침실과 거실이 확실하게 분리된 구조이면서 주로 1베드룸(전용 15평 내외)과 2베드룸(전용 22~23평 내외)를 선호한다. 3베드룸 이상 대형은 수요가 제한적이다.
블루그라운드는 이달 23일 2차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개인 임대인, 공인중개사, 법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임대 레지던스 모델의 실제 수익 구조와 참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