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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 오피스텔로 연 5% 수익"…글로벌 레지던스 '블루그라운드' 사업설명회

입력 : 2025.05.15 14:24

[땅집고] “블루그라운드(Blueground) 서비스를 운영하면 임대인에게 몇 % 수익률을 보장할 수 있나요?” “전용 15평 이하 소형 오피스텔도 운영할 수 있나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연재 별관에서 열린 글로벌 단기임대 운영 1위 블루그라운드의 사업설명회 현장. 부동산 개발회사, 임대사업에 관심 있는 개인 소유주, 공인중개사, 기관 투자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는 블루그라운드가 국내 1호점 오픈 이후 처음 마련한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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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그라운드는 기업 출장자·디지털노마드·장기 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최소 30일 이상 단기임대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글로벌 레지던스 운영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세계 48개 도시에서 1만5000여실의 풀 퍼니시드(Full-Furnished) 레지던스를 운영 중이다.

블루그라운드코리아는 지난달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하이엔드 오피스텔 ‘아스티논현’에 1호점을 개관하고 총 24개실에 대해 단기임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땅집고] 14일 서울 중구 태성빌딩에서 열린 블루그라운드 1차 사업설명회가 열렸다./박기홍 기자

2시간여 동안 이어진 이날 설명회에서는 블루그라운드 서울 1호점 운영 방식과 수익 모델, 향후 사업 확장 계획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참석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주제는 단연 수익률과 운영 조건이었다. 정을용 블루그라운드코리아 대표는 “지역과 건물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서울 도심 오피스텔의 경우 연 5% 안팎 수익률이 가능하다”면서 “블루그라운드로 운영하려면 최소 1베드룸과 거실을 갖춘 전용 15평(약 49.5㎡) 안팎이어야 하며, 월 임대료는 3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입지여야 사업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전용 15평 이하 소형 오피스텔도 운영은 가능하다. 정 대표는 “블루그라운드 임대료는 한 번 책정하면 고정되는 것이 아니고 수요 변동에 맞춰 수시로 변한다”면서 “인근 호텔, 레지던스, 오피스텔 임대 시세와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기적으로 조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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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집고] 블루그라운드 국내 1호점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아스티논현'./강태민 기자

이날 설명회에서는 1호점 운영 현황도 소개했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전체 호실의 60% 계약이 끝났다. 최장 1년 계약자도 있다. 현재 투숙자는 대부분 기업 임차인 또는 장기 체류 외국인이다. 정 대표는 “호텔처럼 단기 숙박을 기대하는 여행객은 거의 없다”고 했다. 임대료가 높은만큼 일반 관광 수요층과는 다르다는 것. 정 대표는 “여행 경비를 아끼려는 고객층과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자녀가 한국에 취업해 숙소로 찾는 가족, 법인 임차 등 장기 거주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이 핵심 타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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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그라운드는 서울을 13개 권역으로 나눠 지점 확장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10년 내 2500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 구조는 침실과 거실이 확실하게 분리된 구조이면서 주로 1베드룸(전용 15평 내외)과 2베드룸(전용 22~23평 내외)를 선호한다. 3베드룸 이상 대형은 수요가 제한적이다.

블루그라운드는 이달 23일 2차 사업설명회도 진행한다. 개인 임대인, 공인중개사, 법인,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한 단기임대 레지던스 모델의 실제 수익 구조와 참여 방식에 대한 정보를 소개할 계획이다. /hong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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