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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에 남은 마지막 신축?"…알짜는 84㎡ 아닌 '이 평형' 주목 |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

입력 : 2025.05.14 17:39

[디스아파트] 역도 마트도 멀지만 GTX삼성역 개통 믿고 넣어볼까? |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

[땅집고] 태영건설이 경기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을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태영건설이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민간참여공공분양으로, 동탄2신도시 A78블록에 짓는 대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0층, 12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1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이달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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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탄신도시에 분양한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치솟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공택지로 대부분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데, GTX동탄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로 분양가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지난해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는 11만명이 청약해 1순위에서 626대1의 경쟁률로 완판했다.

[땅집고] 동탄신도시에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동탄꿈의숲자연데시앙'. /태영건설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도 분양가 상한제 단지지만,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 가격 시세와 비슷하단 점은 감안해야 한다. 가격이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지 않다. 다만 동탄 내에 얼마 남지 않은 신축 아파트 분양이라 청약 경쟁률은 치열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 동탄 남쪽 경계 숲세권 입지…인프라 멀지만, 학교는 가까워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은 동탄 신도시 중심부에서 남쪽 경계에 있다. 다소 외진 곳에 있다.

[땅집고]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 위치. /태영건설

이 때문에 대중교통 및 각종 인프라를 이용하기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할 전망이다. 동탄역(GTX-A·SRT)을 비롯해 향후 들어설 동탄트램, 인덕원 동탄선 등의 철도들이 이 단지에서는 걸어서 가기 어려울 정도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다. 역까지 가려면 폭 20m쯤 되는 도로를 건너 가야해 적어도 버스 등을 타고 한 번은 이동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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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도 이마트트레이더스가 단지에서 직선거리로 4km, 동탄프리미엄아울렛이 3.5km 떨어진 곳에 있다. 다만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은 단지 내부와 주변 환경이 쾌적한 것이 장점이다. 일단 동탄 남쪽 중심에 있는 동탄호수공원 생활권에 속해 있다.

또 단지 남쪽에 골프장이 있고, 송방천공원, 화성산 둘레길로 둘러싸여 우수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자녀 교육 환경도 수월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아파트 부지 근처에 세정초·중학교 가까이 있고 고등학교 부지도 가깝게 위치했다. 단지내 어린이집도 들어선다.

대단지여서 커뮤니티 시설도 제법 큰 편이다. 실내 체육관, 피트니스 센터,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과, 어린이 도서관, 카페, 실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무엇보다 아파트 맨 꼭대기 층에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주택 내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대부분의 주택형이 방과 거실이 전면에 나란히 배치된 4베이(Bay) 구조로 설계됐다. 통풍과 일조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 국민주택형 분양가, 시세와 비슷…“74㎡가 더 인기 많을 듯”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의 분양가는 74㎡가 4억7000만~4억8000만원대, 84㎡는 5억~5억4700만원 수준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았지만, 84㎡는 주변 아파트보다 크게 저렴하진 않다.

이 단지 서측에 맞붙어있는 산척동 ‘레이크힐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10.2’ 단지는 같은 주택형이 지난 10일 5억2900만원에 팔렸다. ‘동탄2아이파크1단지’ 같은 주택형은 지난해 12월 5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동탄꿈의숲자연앤데시앙’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통상 청약 단지는 국민주택형인 84㎡의 경쟁률이 높은 편이지만, 예비 청약자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이 단지는 74㎡가 가격 경쟁력이 있어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지 인근에는 4억원 초반 수준인 59㎡와 5억원대 중반 가격의 84㎡ 주택 밖에 없기 때문이다. 74㎡는 구조도 84㎡만큼 넓은데다 분양가가 4억원대 후반이어서 1억원쯤은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rykimhp206@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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