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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 분야가 노다지" 렌탈업 1위 '코웨이'도 뛰어든다는데

입력 : 2025.05.14 15:22

코웨이, 실버케어 산업 진출

[땅집고] 종합 가전 기업 코웨이가 실버케어 사업 담당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공식 출범했다. 렌탈업계 1위 코웨이도 상조시장에 뛰어들면서 블루오션이라 불리는 실버산업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전망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모회사인 코웨이가 회사 지분을 100% 보유하는 형태다. 코웨이는 “노후를 스스로 설계하려는 뉴시니어 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라이프케어 플랫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땅집고] 코웨이가 프리미엄 실버케어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의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자립도가 높은 뉴시니어층을 위한 상조, 요양, 간병 등 노후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외에도 결혼, 여행, 반려동물 케어 등 생애주기별 상품을 갖춰 가입자가 필요한 시점에 맞춰 상품을 선택·전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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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상품은 ‘코웨이라이프599’와 ‘코웨이라이프499’다. 해당 상품에 가입하면 코웨이 제품을 약정 기간 동안 최대 100만원 상당의 렌탈료 할인 혜택을 받고 나중에 원하는 케어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달부터 시범 판매를 마치고 렌털 제품과 결합한 케어 상품을 정식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향후 프리미엄 실버타운과의 제휴 범위를 확대한다. 자립 생활이 가능하지만 체계적인 웰니스 지원이 필요한 이들에게 맞춤형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확장은 방문 점검 판매원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까지 방문 점검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상조 서비스 판매 동의 여부를 조사한 결과 60% 이상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도 베네세 홀딩스의 자회사인 베네세스타일케어가 요양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베네스는 원조 통신교육 회사로 방문 판매를 통해 신사업을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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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업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기존 상조 업체와의 차별점으로 ‘투명한 회계 관리’를 내세웠다. 부실 경영과 불투명한 선수금 관리로 상조 상품 구매에 대해 불안해하는 소비자를 안심시킨다는 계획이다. 렌탈업을 기반으로 전국적으로 뻗어있는 유통망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상조업계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잇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코웨이가 100%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로 업계 최초 상장사 연결 회계 기준을 적용해 투명한 회계 관리를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제1금융권 채무지급보증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와 사업 안정성도 강화한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롯데호텔과 온라인투어, 교보문고, 케어닥 요양 서비스, 21그램·펫닥 펫 장례, 지타워컨벤션 웨딩 등 12개 파트너사와 협업한다. /hongg@chosun.com


땅집고가 최근 늘어나는 시니어 부동산 개발 니즈에 맞춰 ‘시니어 주거 및 케어시설 개발과 운영 전문가 과정(5기)’을 6월 개강한다.

강의는 현장 스터디 2회를 포함해 총 16회로 진행한다. 강의 시간은 매주 수요일 오후 4시~6시30분이며, 수강료는 290만원이다. 땅집고M 홈페이지(zipgobiz.com, ▶바로가기)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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