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2 17:30
[땅집고] DL이앤씨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수주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이날 데이터센터 개발·공급·임대 기업 디지털서울2가 발주한 'ICN11 데이터 센터' 조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3616억5200만원으로,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35%에 해당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DL이앤씨가 이날 데이터센터 개발·공급·임대 기업 디지털서울2가 발주한 'ICN11 데이터 센터' 조성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3616억5200만원으로,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 4.35%에 해당한다.

DL이앤씨는 이 사업을 통해 김포시 구래동 6877-9 일대 지하 4층~지상 8층 규모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은 2021년 6월 사업시행사가 김포시로부터 착공 허가를 받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됐다. 사업지 인근에는 김포한강신도시 아파트가 다수 들어서 있는데, 이들 단지 주민들은 지난해 6월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집회를 열었다.
김포시는 지난해 7월 착공 신고를 반려했으나, 같은해 10월 이와 같은 결정이 부당하다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와 사업이 재추진됐다. /raul164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