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12 16:32
[땅집고] HS화성이 서울 중랑구 면목본동 2구역과 5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수도 계약 금액은 2구역과 5구역이 각각 약 1084억원, 약 1040억원으로 총 2124억원 규모다.

면목본동 2구역은 중랑구 면목동 1526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4층, 총 317가구의 4개 동이 들어선다. 두 구역이 지리적으로 인접해 총 638가구의 주거단지가 만들어진다. 서울지하철 7호선 면목역과 가까운 입지다.
앞서 HS화성은 지난해 면목역 2의5구역(267가구)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2개 구역 확보로 중랑구 면목동 일대에서만 900가구 이상의 주거단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향후 1·3·4구역까지 추가 수주할 경우 약 1500가구 규모 대단지 조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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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화성은 이번 통합 개발에 삼성물산의 스마트 시스템 ‘홈닉’과 커뮤니티 특화설계를 반영한 ‘파크드림 타운화 전략’을 도입할 계획이다. HS화성 관계자는 “이번 연속 수주는 HS화성이 서울ㆍ수도권 정비시장에 본격 진출했음을 의미하는 상징적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기술력과 설계 경쟁력을 바탕으로 랜드마크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면목동 일대는 신축 공급이 부족한 지역으로, 정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내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GTX-B 노선 상봉역 신설과 면목선 경전철 호재가 더해지며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지역이다. / pkram@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