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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교산 첫 분양' 푸르지오 청약에 7.8만명...내주는 부천대장

입력 : 2025.05.11 10:40

[땅집고] 경기 하남교산 공공택지지구에 공급하는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청약에 7만8000명에 달하는 수요가 몰렸다.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하남 교산지구의 첫 공공분양 단지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지난 9일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일반 공급 청약 결과 201가구 모집에 5만2920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263.3대 1이다. 112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한 59㎡(이하 전용면적)에는 4만1069명이 신청했다.

[땅집고]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하남 교산지구의 첫 공공분양 단지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의 준공 후 예상 모습./대우건설

전 평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 393.4대 1을 기록했다. 7가구를 공급하는 58㎡는 174.3대 1, 5가구를 공급하는 55㎡는 143.6대 1, 77가구를 공급하는 51㎡는 128.9대 1로 각각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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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진행한 특별공급 186가구에는 2만5012명이 몰렸다. 경쟁률은 134.5대 1이다. 특별공급과 일반청약을 합하면 신청자 수는 7만7932명에 달한다.

교산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송파구와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에 들어서는 데다가 인근 시세 대비 분양가가 저렴해 청약 전부터 관심을 끌었다. 인근 ‘하남 호반써밋 에듀파크’의 59㎡ 분양가가 8억3000만~8억7000만원이었던 반면, 이 단지 같은 면적 분양가는 5억3000만~5억7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보다 수천만원이 올랐음에도 시세 대비 저렴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 전철 3호선 송파하남선(계획)과 5호선 하남검단산역까지 인접하다. 동남로 연결도로와 서울~양평 고속국도 추가 조성을 예정한다.

내주부터는 다른 3기 신도시에서도 분양 물량이 나온다. 부천 대장지구에서는 ‘e편한세상 대장 퍼스티움’이 분양을 예고한다. 시공사인 DL이앤씨는 9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했다. 오는 12~13일 사전청약 당첨자의 본청약이 진행한다. 14~15일에는 일반분양에 들어간다. 공급 물량은 사전청약 673가구, 일반분양 192가구 총 865가구 규모다. 사전청약 당첨자가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그만큼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난다.

이후 오는 7월에는 남양주 왕숙지구에서 A1, A2, B1, B2블록에서 2177가구, 11월 A24, B17블록에서 892가구 분양이 이어진다. 올해 3기 신도시에서 LH가 공급할 본청약 물량은 총 7940가구로 알려졌다. / pkra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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