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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분양가 최고 '102억'?…입이 떡 벌어지는 '이 아파트' 어디길래

입력 : 2025.05.09 16:43 | 수정 : 2025.05.09 16:44

[땅집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장미’(☞단지정보 알아보기) 재건축의 가장 큰 면적의 1가구당 조합원 분양가가 100억원을 넘어섰다. 아직 일반분양가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3.3㎡(1평)당 1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땅집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장미아파트' 전경./이승우 기자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신천동 잠실장미 재건축에서 가장 큰 주택형인 196㎡(이하 전용면적) 펜트하우스의 조합원 분양가가 102억1000만원으로 책정됐다. 평당 공사비는 700만~750만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일반분양가가 평당 1억원에 가까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잠실장미는 송파구 신천동 일대 최고 14층, 33개동 3522가구 규모 단지다. 1·2차는 1979년, 3차는 1984년 준공한 노후 아파트 단지로, 잠실권역 한강변 아파트 중 마지막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다. 잠동초, 잠실중을 품고 있고, 2호선 잠실나루역과 붙어있다. 2호선과 8호선이 지나는 잠실역까지도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있다.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최고 49층, 5165가구로 재건축 예정이다. 이 중 514가구는 공공주택으로 공급 예정이고, 약 110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신통기획안에 따라 재건축 사업을 진행할 시 2027년경 이주·철거를 진행한 후 2032~2033년에 준공 후 입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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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비계획 변경안이 공개되면서 조합원 분양가와 추정분담금도 구체화됐다. 최저 17억원에서 최고 102억원으로 책정됐다. 평당 조합원 분양가는 약 7000만원 수준이다. 일반분양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비업계에서는 최고 1억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가장 작은 면적인 59㎡는 17억66000만원에서 17억81000만원이다. ▲69㎡ 19억4600만~19억8800만원 ▲84㎡ 23억1100만~23억5300만원 ▲94㎡ 25억7400만~26억1200만원 ▲110㎡ 28억9000만~29억1600만원 ▲132㎡ 33억2200만~33억2600만원 ▲154㎡ 37억7100만원 등이다. 특히 가장 큰 196㎡는 102억1000만원에 공급한다.

조합원 추정분담금은 비슷한 면적으로 이동시 2억~3억원대를 내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1㎡(28평) 소유한 조합원이 신축 69㎡를 받으려면 평균 2억1500만원을 내야 한다. 82㎡(32평) 소유주가 84㎡를 희망할 경우 평균 3억8500만원의 추정분담금을 부담해야 한다.

재건축 추진으로 전세를 끼고 매수하는 갭투자가 불가능하지만, 가격은 상승세다. 조선일보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이 단지 82㎡은 지난 3월 25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2월 24억3000만원 대비 1억5000만원 올라 최고가를 기록했다. 71㎡는 24억원, 134㎡는 35억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raul164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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