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배우 정준호가 거주하는 대저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의 집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아너스 117’ 골프빌라로 확인됐다. 이 단지는 국내 명문 골프장으로 꼽히는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내에 조성한 고급 단독주택 단지다.

정준호의 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지상 1층은 4면 중 3면을 창호로 둘러 통창 조망을 자랑한다. 골프장이 한눈에 보인다. 지하에는 차량 6대를 주차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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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는 "본 집은 서울 대치동에 있다"며 "제가 결혼을 늦게 해서 첫째가 초등학교 5학년, 둘째가 6살이다. 내년 말부터는 인천에 있는 국제 학교에 다녀야 해서 미리 집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아너스117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예송중, 포스코고교 등이 인접해 있다.

송도 아너스 117은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선보인 초고급 단독주택단지로, 총 179개 필지로 이뤄져 있다. 웨스트빌리지(87필지)와 이스트빌리지(92필지)로 나뉜다.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 코스를 따라 조성했다. 토지 140평, 160평, 180평, 200평 네 가지 타입으로 분양했다.

단독주택 건축은 경관에 어우러지도록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지상 2층 이하, 건물 높이는 7~10m 이하, 건폐율은 30% 이하, 용적률은 80% 이하로 제한된다. 지붕의 형태, 색채, 유리 색채 등도 경관 조건에 맞춰야 한다.

2021년 분양 당시 필지당 공급가격은 14억~24억 원 수준이었다. 현재 토지 매물 호가는 16억~50억원 수준으로 형성돼있다.

현재 송도 아너스 117 내 단독주택 매매가는 최고 100억원에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장 조망과 철저한 보안, 희소성 높은 입지 덕분에 프리미엄이 크게 붙은 상황이다. /hong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