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5.01 11:20 | 수정 : 2025.05.01 11:21
[땅집고]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를 떠들썩하게 만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4억 급등 신고가 거래’는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남 분당구 서현동 ‘시범삼성한신’(☞단지정보 알아보기) 84㎡(이하 전용면적)이 지난 4월 9일 21억4000만원(19층)에 거래된 내용이 해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를 중개한 공인중개사의 ‘신고 오류’로 인해 신고가 거래는 해프닝으로 끝났다.
해당 주택형이 2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는 논쟁의 장이 됐다. 직전 거래였던 3월 17일 16억9000만원 대비 무려 4억5000만원이 치솟은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인 ‘부동산스터디’에 한 네티즌은 “분당 대장주 재건축 단지 중 한 곳인 시범삼성한신의 포텐이 (터지는 것이) 서서히 다가온다”며 이 거래를 ‘왕의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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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삼성한신은 1991년 입주한 최고 28층, 33개동, 1781가구 규모 단지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입주한 4개 시범단지 중에서도 ‘대장 단지’로 평가받는다. 수인분당선 서현역 역세권이고, 단지 안에 서현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범삼성한신의 신고가 거래에 의문점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아직 17억원대 매물이 많은 데 이해할 수 없다”라든가 “중개사가 신고할 때 평형 신고 오류를 한 것 같다”라는 반응이었다. 일부에서는 오는 6월 2차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시범1구역이 사전 준비에 들어가며 가격이 올랐다는 평가도 있었다.
해당 주택형이 2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각종 부동산 커뮤니티는 논쟁의 장이 됐다. 직전 거래였던 3월 17일 16억9000만원 대비 무려 4억5000만원이 치솟은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국내 최대 부동산 커뮤니티인 ‘부동산스터디’에 한 네티즌은 “분당 대장주 재건축 단지 중 한 곳인 시범삼성한신의 포텐이 (터지는 것이) 서서히 다가온다”며 이 거래를 ‘왕의 귀환’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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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삼성한신은 1991년 입주한 최고 28층, 33개동, 1781가구 규모 단지다.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입주한 4개 시범단지 중에서도 ‘대장 단지’로 평가받는다. 수인분당선 서현역 역세권이고, 단지 안에 서현초를 품고 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그러나 지난해 연말 이 단지는 굴욕을 맛봤다. 인근 ‘시범한양’과 시범1구역으로 통합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공모에 도전했으나 탈락했다. 오히려 전철역과 거리가 먼 ‘THE시범’(시범우성·현대)이 선도지구로 선정됐고, 최근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예비사업시행자 선정 신청을 하는 등 순조롭게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시범삼성한신의 신고가 거래에 의문점이 많았다. 네티즌들은 “아직 17억원대 매물이 많은 데 이해할 수 없다”라든가 “중개사가 신고할 때 평형 신고 오류를 한 것 같다”라는 반응이었다. 일부에서는 오는 6월 2차 선도지구 선정을 앞두고 시범1구역이 사전 준비에 들어가며 가격이 올랐다는 평가도 있었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을 관리하는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해당 거래는 결국 중개사의 신고 오류로 밝혀졌다. 지난달 29일 오류를 인지한 중개사가 실거래 해제 신고를 했고, 5월 1일 거래 취소처리됐다. 인근 중개업소에 따르면, 21억4000만원에 거래된 매물은 84㎡가 아니라 133㎡인 것으로 추정된다.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일보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THE시범 통합재건축 구역의 ‘시범우성’ 59㎡는 지난달 5일 12억원, ‘시범현대’ 129㎡는 같은 달 19일 19억9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의 ‘금호1단지’ 133㎡는 4월 7일 23억6500만원, ‘청구2단지’ 134㎡는 4월 3일 23억2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raul1649@chosun.com
분당신도시 내 선도지구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조선일보 AI부동산(☞바로가기)에 따르면, THE시범 통합재건축 구역의 ‘시범우성’ 59㎡는 지난달 5일 12억원, ‘시범현대’ 129㎡는 같은 달 19일 19억9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다.
양지마을 통합재건축 구역의 ‘금호1단지’ 133㎡는 4월 7일 23억6500만원, ‘청구2단지’ 134㎡는 4월 3일 23억20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raul1649@chosun.com